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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왔어’ 신이, 서먹했던 가족과 나눈 진심 “제 2의 엄마, 항상 고마워”

입력 2018-10-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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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왔어’


‘엄마 나왔어’ 신이 가족이 서먹한 사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왔어’에 배우 신이의 가족이 출연해 어색하지만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신이는 가족들과 다소 어색한 일상을 공개하며 가족들과의 거리를 줄여보기 위해 나섰다.

가난한 집안에서 가장 역할을 한 신이에게 가족들은 미안한 마음에 점점 서먹해진 것.

신이는 남동생과 둘 만의 장보기에 나섰다. 남동생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난감해했고, 차 안에서 어색함을 못 이긴 동생은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신이는 남동생을 보며 웃었고, 장보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남동생은 어땠냐는 엄마의 물음에 “체하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과 바비큐를 해 먹으며 신이는 “이렇게 바베큐 해먹는 건 정말 오랜만” 이라며 기뻐했다. 가족들은 밥을 먹으며 가장 역할을 묵묵히 해 온 신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신이의 남동생은 신이와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신이의 언니는 “자기도 고마운 점은 알 거다”라며 “신이한테 고마운 걸 신이한테 말을 못 한다. 나한테는 네 안부를 자주 묻는다”며 남동생 대신 신이에게 말했다. 신이도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신이의 남동생은 “누나가 힘들어도 힘든 내색을 안 했다. 제2의 엄마처럼 누나가 대학도 다 보내줬다. 항상 고맙다”면서 “조금씩 좋아졌으니 세월이 흐르면 친해질 거다”라고 전했다.

신이는 “근호가 결혼하고 나서부터 내가 보태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며 오히려 미안하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신이는 “동생이 큰누나와 고민 상담을 잘 하고 작은 누나와도 연락 자주한다. 하지만 나한테는 문자만 가끔 한다. 나이가 들수록 형제 자매들과 계속 멀어지는 느낌이 안타깝다”며 멀어지는 가족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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