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벽밀 고백…단단해진 사랑에도 찾아온 위기

입력 2018-11-14 10:3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0004044934_001_20181114092718815
(사진=SBS ‘여우각시별‘)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이 서로를 배려하는 깊은 사랑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위기가 암시돼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한여름(채수빈)은 이수연(이제훈)의 비밀을 알게 됐지만, 그럼에도 굳건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이수연의 웨어러블을 처음으로 목격한 한여름은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과한 리액션으로 어색함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가다듬은 한여름은 이수연을 CCTV가 없는 장소로 데려가 ‘벽밀 스킨십’을 감행했다. 한여름은 “처음엔 낯설었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힌 후 “이 말은 내가 먼저 합니다. 사랑해요 이수연씨”라고 담담히 고백을 이어나갔다. “마음속에 장애가 너무너무 많은 사람이라구요.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라는 한여름의 말에, 이수연은 울컥하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런가하면 웨어러블을 무리해서 착용해오던 이수연은 연이어 코피를 쏟는 등 이상 징후를 느꼈다. 미스터장(박혁권) 또한 이수연의 높아진 염증 수치에 정밀 검사를 권유한 와중에, 이수연의 목덜미 쪽으로 실핏줄이 올라오고 오른팔의 색깔이 점점 죽어가는 등 증세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이수연의 뒤를 캐던 조부장(윤주만)이 서인우(이동건)에게 이수연에 대한 본격적인 협박을 시작하면서 웨어러블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위기로 찾아왔다.

이런 가운데 공항 내 관제탑에서는 예상치 못한 안개가 삽시간에 활주로를 뒤덮으며 시야를 가로막자 ‘저시정 2단계’를 긴급 발령했다. 미스터장은 한여름의 앞에 나타나 “실은 수연이 문제로 왔어요. 한여름 씨한테 부탁할 게 좀 있어서”라고 말했다. 긴장하는 한여름과, 번져가는 멍자국을 바라보며 착잡해하는 이수연의 눈빛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저시정 상황 엔딩’으로 긴장감 넘치게 마무리됐다.

한편, SBS ‘여우각시별’ 27, 28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