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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손예진, 멤버들과 1년 뒤 재회 약속…‘최고의 1분’ 등극

입력 2018-12-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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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2)_바둑판
(사진=SBS ‘집사부일체’)


‘집사부일체’ 배우 손예진이 멤버들과 1년 뒤 재회를 약속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1주년 MT 기획자 손예진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손예진과 저녁 식사 당번을 가리는 금지어 게임으로 몸을 풀었다. 손예진을 무너뜨리기 위해 멤버들의 협공이 이어졌지만 손예진은 연이어 탈락을 피했다. 결국 게임에서 패한 육성재와 이승기가 저녁을 준비했다.

바비큐를 먹으며 이승기는 “누나가 지금까지 작품을 30편정도 하셨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데뷔 후 1년에 한 작품씩, 많게는 두 작품씩 출연해 온 손예진은 “‘이 작품 끝나면 무조건 쉬어야지’ 하다가도 시나리오를 또 보게 된다”며 일에 대한 열정과 욕심을 전했다.

이어 이승기는 손예진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을 당시를 언급하며 “27살의 배우가 유부녀 역할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24살에 불륜녀, 25살에 이혼녀 연기를 했다”며 “지금 보면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다. 낯선 것을 연기하는 데 대해서 이걸 어떻게 하지 싶은 두려움, 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손예진은 멤버들에게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고 해서 세 사람이 함께 가면 그 중에 반드시 한 사람의 스승이 있다는 이야기다”라며 1일 사부되기를 제안했다. 손예진의 사부로 변신한 멤버들을 각자 자신 있는 테마로 10분 특강에 나섰다.

이상윤은 인수분해를 활용한 스피드 암산법을, 양세형은 말 끼어들기 강의, 이승기는 25세 이하 ‘인싸’ 채팅법, 육성재는 노래방에서 분위기 띄우기 강의를 했다. 손예진의 흥은 노래방 실전 연습에서 폭발했다. 핫한 인싸템 토끼 귀 모자를 쓴 손예진은 멤버들과 함께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손예진의 반전 흥을 본 멤버들은 “흥 많고 잘 노는 누나. 가르쳐 드릴 필요가 없었다”며 감탄했다.

다음날 아침, 손예진은 멤버들에게 토스트를 직접 만들어주고 함께 두물머리 산책에 나섰다. 손예진은 멤버들에게 “난 약속을 중시한다. 나와의 약속, 남과의 약속 모두 중요하다”며 “약속 한 가지를 하고 내년에 지켰는지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육성재는 솔로 앨범 도전, 이승기는 일주일간의 사막 여행, 양세형은 기타, 이상윤은 피아노 연주를 내년 목표로 약속했다. 모두가 ‘나와의 약속’을 말한 뒤 마지막으로 손예진은 “내년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을 다시 만나 약속이 지켜졌는지 확인하기”라는 약속을 걸며 2019년 재출연을 약속했다.

한편, 손예진이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재회를 약속한 장면은 분당 시청률 14.2%(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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