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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서수연, 이필모 울린 감동의 ‘정동진 이벤트’…“오빠의 119가 될게”

입력 2018-12-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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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연애의 맛’ 이필모와 서수연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터트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필연커플의 바닷가 이벤트가 공개됐다.

이날 서수연은 이필모가 일어나기 전 홀로 어디론가 떠났다. 늦게 일어난 이필모는 그녀가 가는 길마다 남긴 메세지를 따라갔다.

메시지에는 이필모가 그녀에게 줬던 꽃다발 선물, 눈을 보호하기 위한 썬글라스 선물 등이 함께 놓여있었다. 이필모는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서수연의 이벤트를 만끽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부럽다”를 연발했다.

서수연이 바닷가 모래사장에 남긴 마지막 메세지는 “오빠의 119가 되어 줄게요”였다. 이필모가 메시지를 보며 감동에 젖어있을 때 서수연이 이필모에게 다가왔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따뜻하게 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닷가 카페를 찾았다.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이문세의 ‘소녀’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필모 역시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화답했다. 하지만 이필모는 터지는 눈물에 끝까지 부르지 못하고 멈췄다. 눈물을 흘리며 듣고 있던 서수연은 손 편지를 낭독했다.

서수연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다.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다”라고 고백해 이필모를 감동케 했다. 이필모는 수줍게 고개를 숙이며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 하는 걸로”라고 응답했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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