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
‘아는형님’ 박성웅이 부인 신은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영화 ‘내 안의 그 놈’에 출연한 배우 박성웅, 라미란, 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웅은 영화 ‘검사외전’에 함께 출연한 강동원과의 에피소드를 얘기하던 중 아내 신은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은 과거 회식 당시 장염에 걸려 술을 못마시던 자신을 대신해 강동원이 ‘흑기사’를 자처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이 강동원의 ‘흑기사’ 소원이 무엇이였는지 답을 추측하던 중 “형수 같은 여자 소개팅 시켜 달라고 한 것 아니냐”는 말에 박성웅은 “형수 같은 여자는 없어”라며 카메라를 향해 “보고 있지?”라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포상휴가로 간 방콕에서 강동원이 ‘아재개그를 할거면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소원을 쓰겠다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하지만 그 때 소원을 쓴 건 아니다. 농담이었다. 2년이 지났는데 아직 소원을 쓰지 않았다. 나는 까먹은 줄 알았는데 강동원이 다음 영화 인터뷰에서 그 소원 이야기를 했더라. 그래서 나는 지금도 강동원만 보면 심장이 떨린다”고 말했다.
1997년 영화 ‘넘버 3’로 데뷔한 박성웅은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주무치 역으로 출연해 극 중 달비 역을 맡은 신은정과 인연을 맺고 2008년 결혼했다.
박성웅의 아내 신은정은 드라마 ‘무법 변호사’, ‘도둑놈, 도둑님’, ‘미생’ 등에 출연해 안방극장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