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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2개 국가 및 지방(생태)하천 유지·관리 가이드라인 제시

시설물 보완·관리…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주력

입력 2019-03-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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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천
인천 대공원에서 흐르는 장수천<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지역 32개 하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활용해 하천 구역 내 금지행위 등을 단속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아라천·굴포천 등 2개 국가하천과 승기천·장수천 등 30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올해 4회 이상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장마·홍수 땐 시설물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특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그간 인천의 하천 내 각종 개발계획과 하천 기본계획이 상충되거나, 2009년까지 조성된 5대 생태하천이 당초 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 추진으로 인한 지역사회와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관내 32개 하천의 일관성 있고,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지침) 성격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유기적인 시민참여 하천관리 정책 추진과 하천관리의 친환경적 관리 방식 도임을 통한 시설물 보완·관리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있다.

또한 하천 생물 서식지 확보를 위해 주민 이용공간과 완충지대를 확보하고, 단풍잎돼지풀·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은 제거해 연중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 하천 유지·관리 총예산은 42억7000만원이다

시설물 점검 등은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 활성화와 함께 모든 하천 유지·관리 사업 추진 시에는 민·관 협치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142km에 이르는 긴 하천구간의 시설물·하천 흐름상태·수질상태·식생 관리에 드론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렇게 축적된 영상은 계절별 하천의 변화상을 잘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서 하천 교육·홍보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유지·관리 계획은 앞으로 다양한 시민·전문가·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들어 매년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재해에도 안전하고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하천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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