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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

입력 2019-03-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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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앞에선 승리<YONHAP NO-5158>
빅뱅 승리 (사진=연합)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 (28, 본명 이승현)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승리는 또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승리는 최근 자신이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및 마약, 성접대 등의 논란에 휘말려 입건됐다. 당초 폭행사건으로 출발한 버닝썬 논란은 마약 및 유사 성행위, 성매매 알선 및 성접대 등으로 파장이 커졌다. 승리는 논란이 커지자 이사직을 사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군입대를 앞둔 사임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부정적이다. 승리는 의무경찰 입대를 포기하고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경찰은 승리가 입대 후에도 국방부와 협의해 차질없이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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