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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5월 보안 점검…얼마나 동참할까

입력 2019-03-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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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사진=픽사베이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오는 5월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보안 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과기부와 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 38곳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점검 역시 지난해에 이은 보안 관리 연장선에서 이뤄진다.

올 1월 정보보호 수준 점검 결과 발표에서 만족할만한 보안 수준을 인정받은 곳은 소수에 불과했다. 5곳이 ISMS 인증을 받았고 2곳이 85개 체크리스트를 통과했다. 해당 거래소는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코빗, 코인원, 플루토스디에스, 후오비 등 7곳에 불과하다.



최근 김석환 인터넷진흥원 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는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조사 권한이 없다”며 “대대적인 보안 점검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거래소 동의가 없으면 점검이 불가능해 점검을 수락한 일부에 한해서만 보안 점검이 이뤄지는 것이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200개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거래소 약 19%만 보안 점검에 응한 셈이다. 올해 점검에서는 얼마나 많은 거래소들이 점검에 동참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는 장면이다.

과기정통부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발송한 공문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사고로 인한 암호화폐 탈취, 개인정보 유출 등 이용자 피해를 차단하고자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매년 실시한다며 올 상반기 실시될 정보보호 수준점검 및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당부하는 내용이 실렸다.

점검 내용은 크게 서버 보안관리체계, 백업 운영체계, 네트워크 구성 등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거래소들의 동참이 극히 저조할 것이란 예상이다. 보안 점검에 나서는 곳들은 보안 시스템을 자체 구비하거나 안전함을 대외적으로 인증받길 원하는 업체들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거래소의 보안 수준 공개는 투자자들의 위험을 방지하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점검에 불참하는 거래소 명단을 전면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안에 매우 취약한 곳들이 버젓이 거래에 나서는 상황에서 정부는 단순히 참여를 독려하는 수준에 그치지 말고 보안 점검을 필수로 한 규제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이러한 규제만 마련돼도 현재의 거래소 난립 현상은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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