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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사장, "바이오시밀러 한국이 가장 앞서있다"

입력 2019-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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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_고한승 사장 강연_1
지난 1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19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강연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한승 사장이 지난 1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19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생물공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바이오 의약품 산업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고한승 사장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망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의 한국 강점을 설명했다.

고한승 사장은 “전체 바이오 의약품시장은 연평균 8.4% 성장하고 있다. 이중 바이오신약은 연평균 5.9%, 바이오시밀러는 연평균 2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플락시맙, 리툭시맙 등 4개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판매액 66%를 한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의약품청(EMA) 최초로 블록버스터 Anti-TNF 제품 3종 허가받아 2018년 바이오시밀러 3종 제품 유럽 매출이 전년대비 44% 증가한 5억4510만불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와 바이오신약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Risk-sharing 파트너십 체결, 중증 급성 췌장염 치료제 SB26를 공동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대표를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업계 전문가다. 지난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에 영입된 후 삼성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목표로 추진한 바이오 사업 전반을 기획했으며,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편, 한국생물공학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석학 및 바이오산업 전문가 약 1500여명이 참가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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