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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넷플릭스 인기미드 ‘지정생존자’, 韓안방서 리메이크

[Culture Board]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정생존자' 한국화 리메이크
2019년 폭탄테러로 무너진 국회 배경,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 스토리
지진희, 허준호, 손석구, 최윤영, 이무생, 김규리 등 연기파 배우들 열전

입력 2019-06-27 07:00 | 신문게재 2019-06-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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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포스터 (사진제공=tvN)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정생존자’가 한국 안방극장에서 리메이크된다. tvN은 내달 1일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한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를 선보인다. 

 

‘60일, 지정생존자’는 2019년 폭탄테러로 무너진 국회를 배경으로 한다. 테러 후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생존한 환경부 장관이 승계서열에 따라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지진희가 전대미문의 테러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는 환경부 장관 박무진 역을, 허준호가 원작에 없는 대통령 비서실장 한주승 역을 연기한다.

또 손석구, 최윤영, 이무생 등이 각각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차영진, 정책비서관 정수정, 탈북민 출신 남북관계 연설비서관 김남욱으로 분한다. 배우 김규리는 박무진 때문에 엉겁결에 청와대에 입성한 박무진의 아내이자 인권변호사 최강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또 이준혁, 배종옥, 최재성 등이 해군장교 출신 무소속 국회의원 오영석, 야당대표 윤찬경, 합참의장 이관묵 등으로 분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드라마는 테러로 네 편과 내 편을 가늠할 수 없는 박무진을 둘러싼 이들의 쫄깃한 갈등,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박무진의 성장이 큰 줄기를 이룬다. 아울러 폭탄테러를 입은 국회의사당을 표현해낸 방대한 스케일, 청와대 안 갈등구조, 원작과는 다른 한국화된 디테일이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등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가 대본을,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유종선PD가 연출을 맡는다. 케이블채널 티캐스트 스크린에서 6월 30일부터 원작 미국드라마를 방영하는 만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한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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