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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테리어 사고’ 강형욱 “안락사” vs 설채현 “약물치료”…전문가들 엇갈린 주장

입력 2019-07-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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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설채현 (우) 강형욱. 사진=설채현 인스타그램, 강형욱 유튜브

‘폭스테리어 사고’ 반려견에 대한 안락사 주장과 관련 수의사 설채현이 이를 반박했다.

지난 4일 설채현은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를 통해 “모든 잘못은 폭스테리어 견주에게 있으며, 그는 보호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사람을 공격한) 전력이 있었던 개에 입마개를 씌우지 않고, 자유롭게 늘어났다 줄어들 수 있는 목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폭스테리어 주인의 실수를 꼬집었다.

그러나 설채현은 해당 반려견을 안락사 해야한다는 의견에 반대했다. 그는 “아무리 개라는 동물이지만, 하나의 생명에 관련된 이야기이기에 너무 단정 지어 얘기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며 “하나의 생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본다고 한다면 안락사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물들은) 어딘가 아프거나 호르몬성 질환이 있다거나 아니면 정신질환이 있을 때도 그런 공격성을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아직 해 보지 못한 약물적 처치 등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약물치료 시도를 제안했다.

앞서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 강형욱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개가 경력이 많다. 이 사람 저 사람 아이를 많이 물었다. 이 개를 놓치면 아이를 사냥할 것”이라며 “개 주인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 그리고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것이 옳다”고 강경한 조치를 주장했다.

이어 “안락사가 심하지 않냐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여러분의 가족이 무방비하게 물려보면 그렇게 이야기 못할 것이다.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고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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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주민이 키우던 몸무게 12kg의 폭스테리어가 세 살배기 여자아이의 허벅지를 물었다. 놀란 견주는 급히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이 아이는 허벅지에 흉터가 남을 정도로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강아지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을 무는 등 주민을 수차례 공격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견주인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잘못한 것은 맞지만 개를 안락사 시킬 생각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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