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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마블리’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와 마블 유니버스 동반 입성

[★★ Talk]마동석, 안젤리나 졸리 등과 잭 커비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마블의 '이터널스' 출연 확정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 San Diego Comic Con 2019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 영화 라인업 공개

입력 2019-07-26 07:00 | 신문게재 2019-07-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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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omic-Con - Marvel Studios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 참석한 미동석(왼쪽)과 안젤리나 졸리.(AP=연합)

 

‘마블리’ ‘마요미’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의 길가메시로 마블 유니버스에 입성한다. 21일 마동석은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를 통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한다”며 “한국배우로서는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주연으로 활약한다”고 알렸다.

그의 마블 유니버스 동반자는 안젤리나 졸리다. 영화 ‘이터널스’는 ‘캡틴 아메리카’ ‘슈퍼맨’ ‘엑스맨’ ‘헐크’ ‘아이언맨’ ‘토르’ ‘앤트맨’ 등 ‘어벤져스’와 ‘판타스틱 4’ 원작자인 잭 커비(Jack Kirby)의 동명 코믹북(1976)을 원작으로 한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야심작이다.

우주 에너지를 조정하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이안츠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담고 있다. ‘이터널스’에서 마동석은 가장 힘이 센 길가메시로 분하며 테나 역의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이카리스의 리차드 매든, 킹고 역의 쿠마일 난지아니, 마카리 역의 로런 리들로프, 파스토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에이잭 셀마 헤이엑 등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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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길가메시는 전투 갑옷으로 무장하고 공중부양과 초스피드 비행을 하는 캐릭터로 신화 속 인물들인 헤라클레스, 삼손, 베오울프 등이 길가메시의 다른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영화 ‘나쁜 녀석들’ ‘범죄도시’ ‘챔피언’ ‘성난황소’ ‘악인전’ 등에서 보여준 거침없는 맨손 액션의 저력이 발휘될 캐릭터를 만난 셈이다.

20일(현지시간) DC, 디즈니 등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들이 신작 라인업을 최초 공개하는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San Diego Comic Con 2019)에서 마블 스튜디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 영화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블랙 위도우’ ‘샹치’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토르: 러브 앤 썬더’ 등 신작과 함께 공개된 ‘이터널즈’ 출연진으로 코믹콘에 참석한 마동석은 “길가메시의 힘을 얼른 보여 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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