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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수행기관 18곳 선정...7년 1600억원 지원

대국민 공개평가로 6개 난제 해결에 도전할 총 18개 수행기관 선정

입력 2019-08-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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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미스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수행기관 선정결과.(산업통상자원부 제공)


7년간 총 1600억원이 지원되는 ‘2019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6개 과제를 수행할 18개 수행기관이 선정됐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산업의 난제해결에 도전하는 혁신적 연구개발(R&D) 사업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2019년도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대국민 공개 평가발표회를 개최하고 18개의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6개 과제는 △1분 충전 600km 주행 전기차 △공기정화자동차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 슈트 △한계효율 극복한 슈퍼 태양전지 △투명한 태양전지 △카르노 효율 한계 근접하는 히트펌프다.

여기에 총 87개 연구기관이 공모했으며 사전 서면평가로 43개 기관이 공개평가 대상으로 선됐다. 이어 이번 공개 평가발표회를 통해 6개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는 현대판 연금술사가 될 한국기계연구원(3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3개), 고려대학교(2개) 연구팀 등 총 18개 수행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2019년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이번 6개 과제에 7년간 총 1600억원이 지원된다.

추진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토너먼트 연구개발 방식으로 연구자 간 경쟁의식을 자극해 혁신성을 극대화하고, 기업 멤버십을 운영, R&D 결과물의 사업화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선정된 각 연구팀은 1단계(2년 내) 과제별 3개 기관이 경쟁형(토너먼트 방식)으로 선행연구를 실시한 후 가장 혁신적이고 타당한 선행연구 결과를 제시한 1개 연구팀이 2021년부터 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팀은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수요기업 중심 ‘기업 멤버십]을 구성·운영해야 하고, 멤버십에 가입한 기업은 개발된 기술 및 제품의 IP 실시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게 된다.

산업부 박건수 실장은 “세상의 변화는 남들이 불가능이라고 여기는 분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이끌어 갔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성공·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연구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개 과제는 9월 중 과제협약을 맺고 본격 착수 된다. 산업부는 2020년 120억원 규모(2020년 정부예산안 기준) 신규과제 기획을 통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파괴적 기술개발에 지속 도전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산학연 최고 전문가를 포함한 ‘(가칭)난제 발굴단’을 상시 운영, 일반 국민들이 미래에 원하는 산업기술을 제시하는 대국민 아이디어 수요조사를 포함, 인문·미래학자, 작가 등 다양한 집단의 수요를 종합해 프로젝트 취지에 적합한 과제를 기획할 계획이다.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이번에 선정된 6개 과제를 포함해 앞으로 총 24개 과제에 2031년까지 약 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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