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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시 마감…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대학 경쟁률 소폭 하락

가천대·서강대·이화여대 등 경쟁률 하락, 서울대 2012학년도 이후 역대 최저치
논술전형 지원자 몰려… 인하대 논술우수자전형 의예과 381대 1 기록

입력 2019-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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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수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YONHAP NO-1868>
지난달 1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이화여대 수시모집 지원전략설명회’에서 수험생 등이 2020학년도 전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

 

2020학년도 일반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10일 마감된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수도권 주요 대학 28개교의 2020학년도 수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16.17대 1을 기록, 2019학년도 수시 16.44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전년도 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서강대(2019학년도 33.96→2020학년도 30.84대 1), 서울대(7.12→6.77대 1), 서울시립대(17.36→17.20대 1), 이화여대(12.00→11.33대 1), 가천대(21.06→18.99대 1), 인천대(8.53→7.29대 1), 한양대 에리카캠퍼스(24.40→19.12) 등 16개교로 집계됐다.

서울대의 경우 2012학년도 수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경쟁률 하락은 학령인구 감소의 결과로 올해 4월 기준 고교 3학년은 50만 1616명으로, 전년도 57만 661명과 비교하면 12.1%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시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건국대(21.02→25.02대 1), 고려대(8.23→8.44대 1), 동국대(18.01→20.56대 1), 성균관대(24.61→25.57대 1), 중앙대(21.44→22.84대 1) 등 12개교로 나타났다.

수시 전형 가운데 논술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 64.60대 1,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54.73대, 1, 동국대 논술우수자 전형 43.33대 1, 서강대 논술전형 95.33대 1, 서울시립대 논술전형 48.82대 1,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 71.95대 1, 숙명여대 논술우수자전형 25.02대 1(↓전년도 26.30), 연세대 논술전형 44.38대 1, 이화여대 논술전형 25.55대 1, 중앙대 논술전형 50.31대 1, 한국외대 논술전형 37.61대 1, 한양대 논술우수전형 86.55대 1 등이다.

이 가운데 9일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인하대 논술우수자전형 의예과는 381대 1, 한양대 논술전형 의예과는 311.22대 1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건국대 KU논술우수자 전형 수의예과 235.30대 1, 경희대 논술우수자 전형 의예과 138.00대 1, 연세대 논술전형 치의예과 113.19대 1, 이화여대 논술전형 의예과 158.50대 1, 중앙대 논술전형 의학부 115.73대 1 등도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전문직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합격자는 대학별로 올해 12월 10일까지 발표되며, 같은 달 11~13일 합격자 등록이 실시된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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