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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커뮤니티 플랫폼 ‘블록펫’, 카카오 클레이튼 메인넷 이전

입력 2019-09-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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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Pet_Klaytn
블록체인 기반의 반려동물 커뮤니티 플랫폼 블록펫(BlockPet)이 기존 EOS 기반의 블록펫 플랫폼을 클레이튼(Klaytn) 메인넷으로 이전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펫은 클레이튼의 서비스 파트너로 상호 협력과 사업 제휴는 물론 블록체인 공동 생태계 구축 등을 준비해왔다.

특히 클레이튼과 메인넷 개발 과정에서 자사 플랫폼 서비스의 빠르고 안정적인 대용량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와 블록체인 서비스 처리 속도 측정 및 성능 향상 등 기술 협업을 긴밀히 진행해왔다.

염창훈 블록펫 CTO는 “블록펫은 클레이튼 메인넷 연동을 위한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클레이튼 메인넷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현재 블록펫 커뮤니티 이용자는 클레이튼 메인넷에서 기존의 블록펫 플랫폼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록펫은 클레이튼의 서비스 파트너사로서 업계 관계자, 투자자 등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지난해 기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KB경영연구소가 발행한 ‘2018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오는 2023년 4조6000억원, 2027년 6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러한 성장세와 맞물려 블록펫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반려동물 플랫폼은 시장 성장세에 일조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생태계의 다양화와 상용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란 기대다.

박희근 블록펫 대표는 “EOS 기반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베타테스터의 의견을 수렴해 정식 버전을 클레이튼에 출시하게 됐다”며 “메인넷 이전은 클레이튼과의 사업 제휴 및 공동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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