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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학회, 한·중·일 원자력 리스크 분야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문가들이 모여 원자력 분야 리스크 관련 연구 및 활용 논의

입력 2019-09-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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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는 한·중·일 원자력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리스크 평가 및 관리 학술대회(ASRAM 2019)’를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주 HICO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ASRAM은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대형 산업 설비의 리스크(Risk)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기술 분야의 아시아권 국제학회다. 1992년에 한·일 PSA(확률론적안전성평가) 워크숍으로 출발해 2년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다가 2016년부터 ASRAM으로 확대됐다. 2016년 첫 대회 이래 매년 한중일 3개 국가에서 번갈아 개최(총 3회)됐고 아시아권 국가의 PSA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ASRAM 2019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중심의 아시아 국가 뿐 아니라 미국, 유럽의 전문가들도 참석해 리스크 평가 및 관리에 대한 다양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 3개 국가별 리스크 평가 분야 이슈, 리스크 평가 표준, 인간신뢰도분석에 대한 3개의 패널 토의를 포함, 최근 경주 및 포항 지진 이후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고진동수 지진, 다수기 리스크 등 리스크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세션을 통해 각 국의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국가간 협력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총 71 편의 논문이 18개 세션에 걸쳐 발표되며, 7개국에서 약 100여 명의 전문가 및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ASRAM 2019의 의장은 양준언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가 맡고 있으며 주요 초청 연사로는 박창규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전 원장), 일본의 Akira Yamaguchi 교수(동경대) 및 미국의 리스크 분야 최대 컨설팅 회사인 Jensen Hughes 사의 Jeffrey Julius 등이 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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