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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팬텀·크리스틴·라울 역의 조나단·클레어·맷 “꿈이 이루어 졌다!”

[Pair Play 인터뷰] ‘스쿨 오브 락’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캣츠’ 등으로 유명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 크리스틴 클레어 라이언, 라울 맷 레이시
그들이 전하는 '오페라의 유령'의 매력, 좋아하는 장면, 오디션 에피소드 그리고 꿈에 대하여

입력 2019-10-15 08:00 | 신문게재 2019-10-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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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 크리스틴 클레어 라이언, 라울 맷 레이시(사진제공=클립서비스)

 

“누가 뭐래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매력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 이하 웨버)의 음악이죠. 어떤 작곡가든 자신의 마음과 혼신을 담아 곡을 쓰지만 웨버는 더더욱 그렇거든요.”

12월 13일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2020년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20년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한국 관객을 만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매력에 대해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모스(Jonathan Roxmouth)는 이렇게 소개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의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가 1910년에 발표한 소설을 바탕으로 한 극으로 ‘스쿨 오브 락’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캣츠’ 등으로 유명한 웨버의 작품이다.  

 

[유령] 조나단 록스머스 (1)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사진제공=클립서비스)

“웨버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아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을 위해 사랑 음악을 썼어요. 극 중 유령 역시 뮤즈 크리스틴이 있어 음악을 만들었죠. 어느 연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러하듯, 진실 되게 선물을 고르듯 썼죠. 얼마나 큰 사랑이 담겼을지 미뤄 짐작할 수 있어요. 그 만큼의 진실성이 표현됐죠. 작곡가가 한 소프라노를 위해 쓴 곡을 다루는데 정욕과는 거리가 먼, 진실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게다가 작품 안에서 아우르는 소재가 굉장히 광범위하다. 로맨스 뿐 아니라 정치,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까지 다루고 있다”는 조나단의 말처럼 ‘오페라의 유령’은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하는 오페레타 형식의 뮤지컬이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살면서도 늘 5번 박스석을 차지하고 있는 천재음악가 유령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그녀의 연인 라울이 펼쳐가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다.

1986년 사라 브라이트만과 마이클 크로포드를 주인공으로 런던에서 초연된 후 1988년 뉴욕을 시작으로 전세계 41개국, 183개 도시에서 17개 언어로 공연돼 1억 4000여만명 관람, 6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사랑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1년 라이선스로 초연됐고 2005년과 2012년에는 내한공연됐다.

이번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는 2011년 최연소 유령으로 발탁된 조나단을 비롯해 2012 내한공연에도 크리스틴이었던 클레어 라이언(Claire Lyon) 그리고 온·오프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활동 중인 맷 레이시(Matt Leisy)가 함께 한다 .

이들은 이번 월드투어의 음악감독 데이비드 앤드루스 로저스(David Andrews Rogers)가 “훌륭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이자 사람들”이라며 “이들에게 ‘지도’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도전이며 선물”이라고 극찬한 배우들이기도 하다.


◇100미터 달리기와 마라톤 사이 “그래서 더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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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 크리스틴 클레어 라이언, 라울 맷 레이시(사진제공=클립서비스)

 

“저는 늘 웨버의 팬이었어요. 그의 작품 중 제가 참여한 작품의 역할들은 제가 늘 꿈에 그리던 것들이었죠.”

이렇게 전한 조나단은 ‘오페라의 유령’ 뿐 아니라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선셋 블러바드’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 드림코트’ 등 6개의 웨버 뮤지컬 주역으로 무대에 섰던 배우다.

“그의 작품 주연배우들은 매우 힘든 역할을 연기해요. 제가 처음 참여한 웨버의 작품은 ‘캣츠’였어요. 멍커스트랩을 연기했죠. 춤과 스판덱스 의상 때문에 신체적인 어려움이 있었어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는 유다였는데 보컬적으로 매우 어려웠죠. ‘오페라의 유령’ ‘선셋 블러바드’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 드림코트’ ‘에비타’ 등 웨버의 다양한 재능이 만들어내는 작품들이 배우로서 저의 다양한 재능을 찾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2011년 역대 최연소 유령으로 ‘오페라의 유령’에 합류한 후 월드투어를 함께 하고 있는 조나단은 “7년 동안 제 삶에는 좋은 일도, 녹록치 않은 일도 있었다. 그 개인적인 삶의 역사를 반영하면서 유령 역할을 분석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커플] 유령 크리스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오른쪽)와 크리스틴 클레어 라이언, 라울 맷 레이시(사진제공=클립서비스)

 

“캐릭터 분석 보다 어려운 점은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거예요. 의아할 수도 있는데 5개 장면에서 100미터 질주를 하다 나가버리는 듯한 역할이거든요. 크리스틴과 라울이 꾸준히 달리는 마라톤을 하는 느낌이라면 유령은 기승전결 안에서 계속 같이 하기 보다는 순간순간 질주하는 느낌이죠.”

이어 “저는 서른두살이지만 지금부터 7년 뒤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면서도 앞으로 7년이 흐른 뒤에는 어떨까 고민하게 되고 지금처럼 자신감으로 다가올까 싶다”고 토로했다.

“그런 제한을 생각하면 이 역할이 더 소중해요. 그래서 더 치열하게,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나단의 말에 “그와 7년 전 마닐라 공연을 함께 했다”는 클레어는 “우리 삶 자체도 달라졌고 공연계도 달라졌다” 동의하며 “공연이 계속 올라오는데도 관객들이 또 보게 되는 것이 라이브의 묘미”라고 덧붙였다.

“그때에 비해 캐릭터가 농도있게 표현되고 있고 관객들도 그날 경험, 기분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일 거예요. 그런 라이브의 묘미를 잊지 않고 전달하는 것이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할 일이죠.”

조나단의 ‘마라톤’이라는 표현에 라울은 “평균적으로 주당 8회 공연을 해야 하니 체력관리, 스태미너 조절, 균형 맞추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동의를 표했다.

“가끔 아프기도 한데 그러지 않기 위해 몸의 페이스 조절을 어떻게 하는지 공연 경험 안에서 배우는 중이에요. 더불어 삶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는지도 배우고 있어요. 공연하는 날 관광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공연 전에는 뭘 먹으면 안되는지 등을 도전하고 가늠하며 체화 중이죠.”


◇가장 좋아하는 장면, 조나단의 ‘드레싱 룸’, 클레어 ‘돈 주앙의 승리’, 맷 마지막 ‘호수의 저편에’

[3인] 오페라의 유령 갈라쇼
지난 11일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갈라쇼에서 대표 넘버들을 선보인 라울 역의 맷 레이시(왼쪽부터), 클리스틴 클레어 라이언, 유령 조나단 록스머스(사진제공=클립서비스)

 

“저는 ‘크리스틴의 드레스룸’을 가장 좋아해요. 팬텀이 크리스틴을 지하로 데리고 가기 직전의 장면인데 7분이나 돼요. 사실은 제가 등장하는지도 모르는 장면이죠.”

조나단은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대해 이렇게 전하며 “어려서부터 사랑을 키워오던 크리스틴과 라울이 예쁘게 이끌어가는 장면으로 저는 거울 뒤에 숨어 있다”고 부연했다. 

 

[크리스틴] 클레어 라이언 (1)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사진제공=클립서비스)

“거울 뒤에 제가 숨어 있는 줄 몰랐던 관객들은 제가 나타나는 순간 놀라고 아는 관객들은 기대에 찬 표정을 하고 있죠. 그렇게 7분 동안 제가 여러분의 표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순간들이 즐거워요. 제가 아끼는 음악 바이올린 솔로도 숨어있답니다.

 

이렇게 전한 조나단은 이번 오케스트라에 한국 연주자가 꽤 있다. 퍼스트 바이올린도 한국인인데 그 연주자가 매일 밤 연주할 솔로 파트가 정말 좋다”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을 한국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한다는 게 의미가 깊다”며 웃었다.


조나단에 이어 클레어는 좋아하는 장면으로 “2막 ‘돈 주앙의 승리’ 리허설”을 꼽았다. 이는 유령이 크리스틴을 위해 작곡한 곡을 부르는 이 장면에 대해 클레어는 “유령이 정체를 밝히는, 스포일러가 되는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어떤 장면에서는 감정을 자제해야하고 또 어떤 데서는 한껏 표현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돈 주앙의 승리’ 리허설에서는 다 쏟아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굉장히 즐기면서 부르는 곡은 맨 마지막에 다 같이 부르는 ‘호수 저편에’예요. 매번 부를 때마다 소름이 돋는 곡이죠.”

클레어의 말에 맷 역시 동의를 표했다. 맷은 “배우로서 2~3시간 동안 에너지를 한껏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전달하다가 마지막 결에 도착해 마침내 느끼는 모든 감정을 풀어내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정말 소름끼치는 순간이죠. 2, 3시간 동안 줄다리기를 하다가 다 쏟아내는 해우소 같은 장면이에요. 역할 상으로 가장 사랑하는 곡은 역시 ‘All I Ask You’지만요.”


◇꿈을 향한 좌충우돌 오디션 에피소드 


[유령] 조나단 록스머스 The Music of the Night (2)
지난 11일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갈라쇼에서 ‘The Music of the Night’를 선사한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사진제공=클립서비스)

“2011년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 창작진들은 제 나이와 머리 스타일 때문에 라울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 꼭 유령 역을 하고 싶었죠. 라울 역이 싫었던 게 아니라 와닿지가 않았거든요. 이에 그들은(오디션을 보던 창작진들) 제가 어떤 역할도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유령 역할이 아니면 안된다던 조나단을 설득한 이는 라이너 프리드 연출이었다. 조나단은 “연출님이 ‘네가 유령을 하고 싶어 하는 걸 안다. 하지만 대부분 라울 역을 통해 유령이 됐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봐”라고 고 얘기를 해줬다. 그 가르침을 통해 오디션에 임할 수 있었다“며 ”정말 힘든 오디션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놓았다. 그 힘든 과정을 거쳐 조나단은 2011년 역대 최연소 유령에 발탁됐다.

[라울] 맷 레이시 (1)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출연진. 라울 역의 맷 레이시(사진제공=클립서비스)
클레어는 “이번에도, 2012년에도 비디오로 오디션을 봤다”며 오디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번 오디션은 빠르게 진행이 됐어요. 2012년에 한번 했기 때문에 제가 50kg 정도 찌거나 노래 실력이 줄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했죠.(웃음) ‘Think of Me’와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등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영국으로 보내 확인받았어요.”

이어 “2012년에는 당시 ‘러브 네버 다이즈’ 공연 중이었다. ‘오페라의 유령’ 크리에이티브 팀 몇 명과 일을 하고 있어서 현장에서 바로 오디션을 봤다. 그때도 호주에 있었기 때문에 역시 현장 영상을 영국으로 보내 오디션을 봤다”고 덧붙였다.

맷은 “미국에서는 첫 오디션에 ‘오페라의 유령’ 중 어떤 역할을 따내기 쉽지 않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 친구들만 봐도 그래요. 브로드웨이에서 크리스틴을 하는 친구 등이 있는데 다들 10번 이상 오디션을 보고서야 역할을 따냈죠. 그렇기 때문에 한번에 오디션을 통과한 저는 매우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사실 쉽지만은 않았어요. 제 예상과는 다르게 오디션 과정에서 계속 다른 역할을 해야 했거든요. 결국 저는 라울 역을 따냈고 할 프린스(Harold Smith Prince)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오페라의 유령’ 꿈이 이루어졌다!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갈라쇼 중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과 라울 맷 레이시(사진제공=클립서비스)

 

“어릴 때는 제가 이 작품에 몸 담을 거라고 상상도 못한 것 같아요. 많은 게 부족한 느낌이었거든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이죠. 대서사 안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게 저에겐 특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페라의 유령’ 출연이 “특권”이라고 표현한 라울 역의 맷은 “그간 꽤 젊은 층의 어리고 낭만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며 “다소 깊이 있고 다양한 차원의 라울을 연기하면서 제 삶의 경험을 많이 부여하며 연기 층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이 도전이고 배워가는 과정”이라는 맷을 비롯해 클레어와 조나단에게도 ‘오페라의 유령’은 꼭 하고 싶었던 혹은 너무 대단해 차마 욕심내지 못한 꿈의 다른 이름이다.  

 

[3인] 유령 크리스틴 라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출연진. 왼쪽부터 라울 역의 맷 레이시, 크리스틴 클레어 라이언, 유령 조나단 록스모스(사진제공=클립서비스)
클레어는 “제가 어렸을 때 처음 접한 뮤지컬이 ‘오페라의 유령’이었다. 어려서 처음 보고 제 안에서 잊지 못하고 배어있던 작품”이라며 “테이프로 노래를 듣고 또 듣고, 불러보고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며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초연의 크리스틴이었던) 사라 브라이트만 포스터를 벽에 붙여두고 늘 꿈꿨어요. 그때부터 ‘저건 내 곡이야’ ‘저건 내가 할 일이야’라고 마음 먹었고 단 한번도 다른 커리어이나 장래희망을 가져본 적이 없죠. ‘오페라의 유령’은 저의 모든 것이자 삶 전체이며 굉장한 특권이에요.”

그리곤 “두 번째로 한국에서 크리스틴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도 특권”이라고 덧붙였다. 조나단 역시 “처음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유령 마이클 크로포드가 마지막 음을 굉장히 길게 끌던 모습을 기억한다”고 말을 보탰다.

“어린시절 천진난만한 생각에 ‘나도 할 수 있는데…’ ‘나도 하고 싶다’ ‘나도 해야만 해’라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어요. 유령 역할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꿈을 키워가면서 이 작품을 하기 전부터 농도 짙게 녹아들었죠. 어려서부터 같은 꿈을 키워온 우리 셋 모두 ‘오페라의 유령’이 얼마나 농도 짙고 깊은 작품인지를 알고 있죠. 꿈의 역할이던 유령을 연기하면서 매일 ‘꿈이 이뤄졌다’(Dreams Come True)고 생각해요.”

이렇게 밝힌 조나단은 “앞으로 어떤 작품도 이런 생각을 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어떤 작품들을 보고 나서 ‘오페라의 유령’을 연상시킬 수는 있지만 우리 작품을 보고는 다른 작품이 생각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 작품의 힘이 그만큼 크다고 생각해요. 이런 작품은 쉽게 오지 않는 것 같아요. 강산이 변하고 변하고 또 변해야만 이런 작품이 나오죠. 2011년부터 많은 작품을 했지만 ‘인간으로 어떻게 살아가야겠다’라는 생각을 준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 뿐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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