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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19 사천에어쇼’ 개최

- 오는 24~27일까지 4일간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 사천에서 열려

입력 2019-10-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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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부지역의 유일한 ‘2019 사천에어쇼’
지난 행사 자료사진.(사진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오는 24~27일까지 4일간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인 ‘사천’에서 대한민국 남부지역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에어쇼 행사인 ‘2019 사천에어쇼’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사천시는 지난 2016년과 2018년도에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행사 개최로 ‘사천에어쇼’ 명칭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가 향상돼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행사 명칭을 브랜드화 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자 항공문화 도시인 사천시의 위상 제고 및 국제 에어쇼 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서 ‘사천에어쇼’로 행사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사천에어쇼 행사는 공동주최기관인 경남도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하에 총 9개 분야 10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곡예비행팀인 폴베넷에어쇼팀의 곡예비행, 그리고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의 축하비행 및 KT-1, T-50과 듀오드론의 시범비행, 전투 탐색구조와 고공강하 시범, 체험비행, 4차 산업혁명 체험존, 수학아 놀자 체험존, 항공대회, 홍보전시관, 항공청소년의 날 등 사천에어쇼 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에어쇼 시간 외에는 공군 군악대 공연과 의장대 시범, 사천에어쇼 홍보대사인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시범, 무인기 시범 및 체험, 버스킹, 마술쇼, 우쿨렐레 공연, 체험비행 탑승자 현장추첨 등 일자별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아울러 홍보·체험관에는 사천시와 공군, 공공기관, 산업체, 항공관련 학교의 홍보·체험관 및 경남과학교육원의 천체투영관 등이 설치돼 다양한 항공관련 체험 교육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항공관련 정보 및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공군 창군 70주년’을 기념하고 ‘2019 사천에어쇼’의 성공적인 개최와 민·군 화합을 위해 공군교육사령부 주관으로 ‘2019 사천에어쇼 축하 공군군악음악회’를 오는 23일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2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특별 음악회를 개최한다.

‘2019 사천에어쇼’
지난 행사 자료사진.(사진제공=사천시)
그리고, 지난해에 처음 실시한 ‘학생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항공우주분야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참여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천에어쇼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자 ‘항공 청소년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참여기관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내에서 1박 2일간의 병영체험 및 항공캠프, 경남도 교육청 산하 기관인 경남과학교육원,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진주·양산수학체험센터 등의 참여와 VR, AR, 로봇, 4D 등 스마트 교육학회의 4차 산업혁명 콘텐츠 체험존, 한국수학교구재협회의 수학아 놀자 체험존, 글로리아교육재단의 조종사, 정비사, 적성검사 등의 항공직업 관련 진로 특강, 그리고 KAI 생산현장 및 항공우주박물관,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견학 등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항공우주산업 발전 모색’이라는 대주제로 경상대학교 주관으로 ‘제4회 민·군협력 항공우주력 발전세미나’가 오는 25일 KAI 항공기개발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세미나를 통해 공군의 미래전략 및 비전 제시, 사천시의 항공우주 산업분야 발전과 연계한 정보 공유의 시간도 갖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에어쇼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이라 할 수 있다. 블랙이글스 및 전투기 VR체험, 항공기 내부체험, 수학 방 탈출, 스마트홀로그램,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그 밖에 코딩, 4D효과 제작, 3D프린팅 체험, 5G시대에 발맞춰 5G를 활용한 VR·AR·모바일 앱 등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오는 24일 사천실내체육관에서 사천에어쇼 행사와 연계해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천시를 포함한 경남 서부권 8개 시·군 주관으로 기업 180여개 및 구직자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가 개최되며, 행사장 내에 남해안남중권 6개 시·군의 9개 업체가 우수 농·특산물 공동판매장을 운영한다.

한편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에 대비해 진주 KTX역 셔틀버스를 신규로 운영하고, 행사장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며 행사장내 합동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위생적이고 깔끔한 식·음료 존 배치 및 행사장 내 휴식 공간 확대 등 관람객의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 행사의 품격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2019 사천에어쇼’
지난 행사 자료사진.(사진제공=사천시)
▲ 블랙이글스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화려한 곡예비행

사천에어쇼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 에어쇼이다. 에어쇼는 오는 24~27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그 중 관람객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은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해외민간 곡예비행팀인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곡예비행이다. 블랙이글스의 지상 세레머니와 이륙에서부터 착륙까지 모든 비행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Full-Show는 사천에어쇼에서만 볼 수 있는 묘미로 평일 1회, 토·일요일은 오전·오후 2회 곡예비행을 실시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 민간 곡예비행 조종사 폴베넷이 이끄는 폴베넷에어쇼팀은 전 세계에서 단 3대만 존재하는 Wolf Pro 곡예비행기를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민간곡예비행을 선보일 예정으로, 4일간 오전에는 편대 곡예비행을, 오후에는 단독 곡예비행을 실시하고 사인회도 계획하고 있다.

‘2019 사천에어쇼’
지난 행사 자료사진.(사진제공=사천시)
▲ 사천에어쇼에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시범비행

사천 KAI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항공기인 KT-1과 T-50 항공기 및 전투탐색구조, 공군 고공강하, 듀오드론 시범비행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전투탐색구조시범은 조종사가 적지에 비상탈출 했을 때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출하는 과정을 구성한 것으로 대한민국 유일한 탐색구조전문부대의 시범을 보여줄 계획이며, 공군 고공강하시범은 공군 특수임무요원들이 고도 2100m 상공에서 뛰어 내리며 연막, 레인보우, 오색천 등을 시범 후에 지정된 지점에 착지하는 고난이도의 시범이다. 또한 듀오드론 시범은 사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항공기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샘코에서 생산한 듀오드론 VM으로 수직이착륙 기체 비행시범을 올 해 처음 행사장에서 선보인다.

‘2019 사천에어쇼’
행사장 안내도.(사진제공=사천시)
▲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체험비행

체험비행은 사천에어쇼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 참여율과 사천에어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군 수송기, 공군 헬기, 대학 항공기, 경량항공기, KT-1 시뮬레이터 체험으로 지난 8월 14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사천에어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접수를 받아 무작위 추첨프로그램에 의해서 대상자를 선발했다. 만약 사전에 신청을 못했거나 체험비행 대상자로 선발되지 못했다면 대학항공기와 경량항공기 체험비행, 그리고 KT-1시뮬레이터 체험은 주행사장인 사천비행장에서 개막식 날을 제외한 오는 25~27일 오전에 3일 동안 이벤트 행사에서 체험비행 현장추첨을 통해 체험비행도 가능하다.

‘공군 수송기 및 헬기 체험비행’은 일반인이 탑승하기 힘든 공군 항공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비행장 주변의 소음지역 학생들에게도 항공기 관련 설명과 함께 수려한 사천의 경관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색다른 행사이다.

‘대학항공기 체험비행’은 청주대학과 한국교통대학, 중원대학에서 운영하며 조종사로부터 비행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사천의 자연경관을 관람하는 것으로 탑승자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KT-1 시뮬레이터 체험’은 실제 KT-1 항공기를 조종하는 것과 똑같이 재현되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며, 체험 전 참가자들은 간단한 비행교육을 받은 후 시야를 가득 채우는 돔 스크린 안에서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환경에서 조종체험을 하게 된다.

‘2019 사천에어쇼’
행사일정표.(사진제공=사천시)
▲ 관람객 편의시설 확대 운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내 모유 수유실, 휠체어 및 유모차 무료 대여소, 그늘막 쉼터, 이동화장실 등을 확대하고 관람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한 식·음료 존 배치, 행사장 내 설치된 LED 전광판으로 행사프로그램과 기관별 홍보 동영상을 전 행사장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총 2000여 명의 공무원, 경찰, 공군 장병, 자원봉사자가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행사 안내, 교통정리, 임시주차장 주차관리, 셔틀버스 승하차장 안내 등 행사 안전과 편의 제공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에어쇼 행사장에는 대형버스, 어린이승합차(노란색), 장애인(탑승)차량, 행사 승인차량 외에는 자가 차량 진입이 전면 제한됨에 따라 1만 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8곳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해 10~20분 간격으로 행사장과 주요구간의 셔틀버스를 운행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고 관람객에게 편리한 교통편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태연 에어쇼기획담당은 “대한민국 남부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사천에어쇼’ 가 공군과 항공우주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남다른 행사가 되도록 준비해, 청소년들에게는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체험의 장이 되고, 우리 지역 항공우주 관련 기업체에게는 기업홍보와 수출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분야도 발전시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인 사천시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승·하자창 약도

브릿지경제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승하차장 약도.(사진제공=사천시)
▲ 셔틀버스 운영시간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관람객 퇴장 완료 시까지)

⊙ 진주역→행사장(오전 9시 30분/10시(금·토·일)/오후 12시 5분/1시 45분)

⊙ 행사장→진주역(오후 1시 30분/2시 25분(금·토·일)/오후 4시 45분)

▲ 임시주차장 내비게이션 길 찾기(주소)

⊙ 사천만남의 광장(사천IC주차장):경남 사천시 축동면 서삼로 1742

⊙ (구)예비군 숙소:경남 사천읍 중선리 316

⊙ 사천종합운동장:경남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85

⊙ 공단주차장: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903

⊙ SPP조선 물량장: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

⊙ KAI정문(토/일 운영):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923

⊙ 태양유전(토/일 운영):경남 사천시 사남면 외국기업로 82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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