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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WTI 57.23달러

입력 2019-1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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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69달러 상승해 57.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가격도 62.9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83달러 가격이 올랐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0.60달러 상승해 61.3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중 관세 일부 철회 가능성이 대두되며 상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 타결을 위해 미국에 지난 9월 부과된 관세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중장기 석유수요 전망 하향 소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은 장기보고서를 통해 2023년과 2040년 석유 수요를 각각 일평균 1억390만 배럴과 1억1060만 배럴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전망치보다 하향된 수준이다. 아울러 OPEC은 미국 타이트오일 등 비OPEC 국가의 공급이 증가해 OPEC의 석유 공급이 올해 일평균 3500만 배럴 수준에서 2024년에는 3280만 배럴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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