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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전세계 명화 3만여점이 내 액자에…넷기어 디지털 캔버스 뮤럴

입력 2019-11-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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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에서 론칭한 디지털 캔버스 뮤럴(사진제공=넷기어코리아)

 

“뮤럴이 예술로 통하는 창이길 바란다.”

네트워크 기업 넷기어의 디지털 캔버스 뮤럴(Meural)이 한국에 정식 론칭한다. 19일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 뮤럴 론칭 세미나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이호림 엔지니어 차장은 이렇게 바람을 전했다.

뮤럴은 넷기어가 특허를 소유하고 있는 ‘트루 아트’(True Art) 기술로 생생한 붓터치는 물론 질감까지 살리는 디지털 캔버스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캔버스의 큐알(QR)코드 스캔만으로도 설정이 가능한 디지털 캔버스로 눈부심 방지를 위한 매트 스크린, 주변 광 센서, 와이파이 연결, 가로·세로 방향전환이 자유로운 스위블 마운트, 동작으로도 제어가 가능한 제스처 컨트롤 등으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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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에서 론칭한 디지털 캔버스 뮤럴(사진제공=넷기어코리아)
넷기어가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점은 “3조 5000억원의 가치”에 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트 라이브러리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전세계 50여개 박물관과 미술관,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그넘. 루멘 프라이즈, 큐리우스 등 사진작가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으로 3만여점에 달하는 명화와 사진들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더불어 로컬 아티스트, 거물급 아티스트, 영화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자연 자신작가 등 현대 아티스트들의 최신작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작품들은 툴바를 활용한 키워드 검색 등으로 리스트업과 플레이리스트 구축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소유하고 있는 사진들도 뮤럴에 내장된 이미지 랜더링 기술로 최적화된 품질로 표현되며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영구소장을 위한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그 판매 수익의 60%는 아티스트에게 주어져 작가들에게 새로운 유통 통로의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론칭 행사에서는 전원케이블 처리, 크기 관련한 문제점 등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 김희준 이사는 “아직까지는 기술적 문제로 전원 케이블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며 “향후 어댑터 없이 PEO를 통해 무선으로 구동되도록 하는 것이 로드랩이 있기는 하다”고 답했다.

더불어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뮤럴은 2.15인치, 27인치로 3년간의 멤버십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다. “캔버스가 너무 작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미국 본사에서 전세계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리서치 결과를 전했다.

[넷기어 뮤럴 이미지자료] 2. 뮤럴 캔버스 이미지 전송 시연
넷기어에서 론칭한 디지털 캔버스 뮤럴(사진제공=넷기어코리아)

 

“리서치 결과 한국은 거실에 큰 그림 하나를 거는 것이 트렌드라면 미국이나 유럽 등은 방마다, 계단, 거실 등에 작은 그림을 거는 게 트렌드였습니다. 그래서 원래 로드맵에 있던 52인치 캔버스 대신 더 작은 10인치 캔버스가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어 주요 타깃에 대해 김희준 이사는 “B2C에서는 3, 40대 여성과 신혼부부”라며 “B2B에서는 병원, 호텔, 사진작가, 호텔, 레스토랑, 커피숍, 학원 등 적용 마켓이 대단히 많다. 특히 병원은 원장님의 프로필이나 약력 등과 그림, 이벤트 등을 롤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단품 구매 위주로 론칭했지만 이후 렌탈 시장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현재 그림 렌탈 시장이 확장되고 있어서 이후 월정액, 3년 계약 등의 방식으로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병행할 예정입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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