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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중동부 유럽 최대 항공 도시 폴란드 제슈프시 방문

입력 2019-1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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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부시장(오른쪽 세번째) 제슈프시청 앞
최재원 사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실무 대표단이 지난 26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폴란드 최대 항공 집적도시인 제슈프市와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슈프市를 방문했다.(사진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최재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실무 대표단이 지난 26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폴란드 최대 항공 집적도시인 제슈프시와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슈프시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천시와 제슈프시는 지난해 7월 항공 MOU를 체결했다. 폴란드 제슈프시의 항공밸리는 폴란드 항공산업 생산의 90%를 차지하며 항공산업 종사자가 2만4000여 명에 달하는 폴란드 항공산업의 최대 집적지이다.

항공 MOU체결 이후 지난해 10월 제슈프시의 사천에어쇼 방문, 지난 5월 사천시의 제슈프시청 방문 등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으며, 이에 항공 분야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자는 의견에 상호 공감해 사천시와 제슈프시는 꾸준히 실무 접촉을 이어 왔다. 그 결과 양 도시 간 항공·문화·예술·스포츠·관광 분야 교류 협력을 논의하고자 이번 사천시 실무 대표단의 방문이 성사됐다.

지난 27일 사천시 실무 대표단과 제슈프시 관계자는 실무협의를 개최하고 향후 양 도시 간 교류하게 될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제슈프시 타데우스 페렌츠 시장은 인사말에서 “사천시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역사와 항공 분야의 공통분모를 가진 두 도시가 앞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원 부시장은 “형식적인 국제교류에서 벗어나 상호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적 발전을 도모하자”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글로벌 항공행사 상호 초청 ▲항공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학술교류 ▲전통문화공연 팀의 상호방문 ▲청소년 스포츠 교류 및 친선경기 지원 ▲두 도시의 대표 축제 참가 ▲쇼팽주니어콩쿠르대회 사천시 인재 참가 ▲청소년 홈스테이 및 대학생 배낭여행 연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추진 사항은 서로 협의해가며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사천시 대표단은 제슈프시의 미술관, 직업훈련센터, 스포츠 학교 단지, 제슈프 공과대 등 주요 기관을 방문했고 제슈프시의 항공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앞으로 양 도시의 항공 기업 간의 상생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양 도시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향후 자매도시 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천시 대표단 단장인 최재원 부시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시작으로 사천시는 더욱 다양하고 넓은 세계로의 진출을 추진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천시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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