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순천향대학교, 중국학과 원어연극 동아리 다락 중국 자매대학 공연 호평

입력 2020-01-06 12:0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중국학과 원어연극 공연
최근 순천향대 중국학과 원어연극 동아리 다락 회원 20여명의 학생들이 자매대학인 텐진외국어대에서 중국의 극작가 차오위의 작품 원야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 중국학과 원어연극 동아리 다락은 최근 중국 자매대학인 텐진외국어대를 방문해 원어연극 공연을 선보였다.

대학 관계자는 중국학과가 자매대학에서 중국어 원어연극 공연으로 양교 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의를 다지는 교두보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7년째 진행된 이번 공연은 중국의 세익스피어 별칭을 얻고 있는 극작가 차오위의 작품 원야를 선보였다.

원야는 주인공 초우후가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자기마저 감옥에 보낸 원수를 복수하기 위해 죄수 수송 열차에서 뛰어내려 고향 마을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작품으로, 차오위가 그의 나이 불과 26세 때 완성한 중국 현대극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텐진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은 공연 후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먼저 요청하는 등 양국 학생들의 축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양교의 학생교류는 물론 문화교류가 활발하던 이유 중 하나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자아카데미 중국 측 원장 리충후이 교수는 앞으로 중국학과 학생들의 중국 공연행사를 언어·문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춘 중국학과 교수는 “학생들은 중국어 원어연극 공연을 통해 중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연극이라는 장르로 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