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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실종자 4명 수색 급한데…네팔 악천후로 작업 난항

입력 2020-01-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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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해외 교육봉사에 나섰다가 산사태로 교사 4명이 실종된 사실이 알려진 18일 충남교육청 관계자들이 교육청사에 마련한 상황본부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연합)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현지 기상 환경 등이 나빠 소재확인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네팔 중부의 히말라야 인근 포카라시에서 도보로 3일 가까이 이동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며칠째 폭설이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매우 좋지 않다. 네팔 경찰구조팀이 현장으로 급파됐지만, 접근이 어려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는 항공편도 악천후로 결항되고 있다. 차량으로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려면 평소 7~8시간이 걸리는데 곳곳에서 길도 끊어져 이 역시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은 “봉사활동을 떠난 소속 교사 11명은 각기 다른 학교 소속으로 한 학교에서만 2명이 참가, 모두 10개 학교”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네팔대사관과 함께 비상대책반을 구성, 네팔 당국에 실종자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본부 신속 대응팀을 파견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현지에 지원인력을 급파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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