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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환자 집까지 藥배달… '저온시스템' 변질 걱정던다

[바이오·제약 '물류혁명'] (上) 물류 경쟁력 강화하는 글로벌 기업

입력 2020-01-28 06:00 | 신문게재 2020-01-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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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케미칼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던 전통 제약사들은 바이오 신약 개발에 공을 들이면서 어엿한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는가 하면 바이오에 인공지능(AI)가 접목되면서 IT산업도 바이오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 산업까지 바이오 사정권에 들고 있다. 바이오와 물류는 서로 관계없는 낯선 조합같지만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오 기업들이 물류 시장을 주목하고 활용하면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바이오 기업과 저온 유통체계인 콜드체인 물류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 상황을 살펴본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의약품 물류 산업도 혁명기를 맞고 있다. 콜드체인 물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가 하면 드론이 새로운 배달 수단으로 떠올랐다.

27일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헬스케어 콜드체인 물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콜드체인을 필요로 하는 의약품이 그렇지 않은 의약품보다 높은 성장을 하고, 콜드체인 시장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드체인 물류는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해 배송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의약품 사용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그 필요성이 높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8_바이오제약

 

미국 제약 전문 미디어 파마슈티컬 커머스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의약품 시장이 3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비콜드체인 의약품이 25% 성장하는데 반해 콜드체인 의약품은 무려 5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콜드체인 2019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체 물류비 880억 달러 중 콜드체인 물류비는 157억 달러로 전망됐는데 이는 2018년 150억 달러 대비 약 4.5%증가한 수치다.



원격 의료와 처방약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기업들도 콜드체인 물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실제로 아마존은 미국 처방약 배송 업체로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필팩을 인수했고,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지주사인 노보홀딩스가 액티브 콜드체인 포장 솔루션 기업 엔바이로테이너 지분 24.9%를 인수하며 콜드체인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특히 환자 중심 원격의료 확산으로 환자 집으로 직접 의약품을 배송하는 DTP(Direct To Patient) 서비스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의약품 운송 수요가 증가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의약품 배송 서비스가 시작되고 있다.

DHL, FedEx, UPS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들과 드론 운송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미국에서는 글로벌 특송기업 UPS가 미국 약국 체인 CVS Pharmacy와 함께 DTP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의약품 드론 운송이 상용화 됐다.

김희양 콜드체인플랫폼 김앤윌리엄스 대표이사는 “바이오의약품,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와 같은 맞춤형 의약품 트렌드는 콜드체인 물류가 더 많이 필요하다. 콜드체인 물류에 대한 제약기업 의존도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콜드체인 물류 경쟁력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중요한 경쟁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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