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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우한 폐렴' 국외 발생자 448명"…WHO 논의 결과 예의주시

WHO, 22일 마라톤회의 불구 결론 못내…23일 추가 회의 개최

입력 2020-01-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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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23일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외 발생자는 중국 440명, 마카오 및 미국 등 8명으로 총 448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는 현재 1명으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안전하게 격리되어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지역 간 이동이 많고 중국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향후 전파 가능성을 두고 WHO 긴급위원회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안다”며 “질병관리본부는 WHO의 논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되, 국제공중 보건위기상황 선포 등 어떠한 결정을 하더라도 우리 국민의 보건 안전을 위해 당분간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22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WHO 긴급위원회’를 개최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늘 다시 추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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