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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지역 부동산 '눈길'

입력 2020-02-11 14:06 | 신문게재 2020-02-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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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써밋파크' 광역 투시도
‘써밋파크’ 광역 투시도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단연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다.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데다 인구 유입으로 수요층이 확보되며 그로 인해 상권까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침체기에는 다른 지역 보다 가격 하락폭이 적으며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에는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택 시장의 인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뛰어난 교통 환경으로 ‘지하철’을 꼽게 된다. 주로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중심권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많아 지하철을 이용하면 빠른 이동이 가능해서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단지는 청약 성적은 물론 집값을 좌우하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135가구 모집에 1만1084건이 몰리며 평균 82.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노선을 갖춘 고속터미널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단지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8년 경기도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분양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GTX-A노선(운정~동탄)이 예정된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앞세워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A노선 개통시 동탄~삼성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송파 헬리오시티’(2015년 11월 분양)의 전용면적 84㎡는 초기 분양가가 8억856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4년동안 10억6440만원이나 올랐다. 단지는 8호선 송파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앞뒤로 한 정거장씩 3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가락시장역과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석촌역이 위치해 있다.

교통이 우수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가 연내 전국 곳곳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2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일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30가구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인선(수원~인천) 오목천역(2020년 8월 개통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3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서 ‘써밋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1층, 1개 동, 전용면적 19~59㎡, 총 120실 규모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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