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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더컬처] 유승호 “남자 냄새 나는 작품 선호… 멜로연기가 가장 어려워"

입력 2020-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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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스토리제이 컴퍼니 제공)  (1)
배우 유승호(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어느덧 20대 중반의 건장한 청년이 됐지만 배우 유승호(26)의 얼굴에는 아직도 아역 시절의 해사한 미소년 이미지가 남아있다. 2014년 만기 전역한 어엿한 예비역이지만 영화 ‘집으로’(2002)의 철부지 손자의 잔상이 남아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일지 모른다.

그래서 유승호는 군복무 후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신중하게 임했다. 유승호는 최근 출연작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종영 후 본지와 서면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아역 이미지 때문에 작품 선택에 영향을 받는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래서 로맨스보다 남자 냄새가 나는 작품을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한 장르만 쫓진 않으려고요. 제가 소화해낼 수 있는 멜로면 언제든지 도전할 것입니다.”



‘메모리스트’ 역시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한 일환으로 택한 작품이다. 유승호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이 드라마에서 초능력을 가진 열혈 형사 ‘동백’역을 맡아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아역 이미지 때문인지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런 직업군이 자신 없었는데, 이번에 스스로 벽을 무너뜨려 의미 있었다”고 자평했다.

“뭘 해도 어려보일 것이고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걸로 보일 것이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서 나 자신을 많이 무너뜨려 향후 캐릭터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물이다 보니 맨몸 액션도 불사했다. 유승호는 “드라마 시작 전부터 액션 신을 연습했고 역할이 경찰이다 보니 겉으로 보이는 모습까지 신경을 썼다”며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배우 유승호(tvN 메모리스트 제공)  (11)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의 한장면 (사진제공=tvN)

 

2000년 데뷔한 20년차 중견연기자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연기 장점으로 ‘슬픈 연기’를 꼽았다. 하지만 멜로 연기만큼은 여전히 어렵다고 고백했다.

“슬픈 감정은 자신 있게 촬영에 임할 수 있습니다. 극적인 감정표현을 할 때 더 집중하고 공감이 가는 편이죠. 하지만 일상연기나 멜로 연기는 공감대가 부족해서 그런지 직접 연기를 하는 저도 가끔은 헷갈릴 때가 있어요. 아무래도 이런 감정은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승호는 ‘메모리스트’ 종영 뒤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을 차기작으로 정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촬영 일정이 미뤄지며 아쉽게 하차했다. 군 제대 후 매 년 쉬지 않고 작품활동을 이어온 그에게 휴식이 주어진 셈이다. 유승호는 “주변 상황을 들어보면 차기작 촬영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며 다음 작품을 천천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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