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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월화수목, 신작 드라마가 쏟아진다

[Culture Board] 정치·미스터리·로맨스… 신작드라마 4편 출격

입력 2020-07-01 17:00 | 신문게재 2020-07-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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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왼쪽)와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포스터 (사진 제공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MBC)

 

연일 기승을 부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뜻 나들이를 떠나기 어렵다면 TV를 주목하자. 새로운 이야기로 단장한 TV가 월화수목 신상드라마를 내보낸다. 장르도 정치, 미스터리, 로맨스로 다양하니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다.


◇신인 작가 경쟁, 정치 ‘출사표’ VS 미스터리 ‘미쓰리’

수목드라마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특정 정당 옹호 논란을 빚었던 KBS2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최연수)가 1일 먼저 베일을 벗은 가운데 MBC는 8일 미스터리 4부작 ‘미쓰리는 알고 있다’(이하 미쓰리, 극본 서영희, 연출 이동현)를 내보낸다. 두 작품 모두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문현경 작가가 집필한 ‘출사표’는 2018년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주최의 제10회 드라마극본공모전 대상 수상작이고 ‘미쓰리’는 2019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서영희 작가의 작품이다.

‘출사표’는 민원을 종종 제기하는 취업준비생 구세라(나나)가 구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래통합당 미디어국이 드라마 속 보수정당 캐릭터에 대해 반발해 화제를 모았지만 실상은 취업준비생, 워킹맘, 경단녀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배우 박성훈이 좌천 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으로 분해 구세라와 함께 불량 정치인을 응징한다.

‘미쓰리’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극으로 의문의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다룬다. 배우 강성연이 동네 오지랖 여왕인 부동산 중개인 이궁복, 조한선이 카리스마 넘치는 ‘베테랑 형사’ 인호철 역을 맡아 활약한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차기 조합장 역을 노리는 관리소장 역을 맡아 첫 정극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 로맨스 대전 ‘그놈이 그놈이다’ VS ‘우리 사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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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그놈이 그놈이다’(왼쪽)와 JTBC ‘우리, 사랑했을까’ 포스터 (사진 제공=아이윌미디어, JTBC)

 

여름밤을 불태울 달콤한 로맨스 드라마도 준비됐다. 6일부터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주의자가 된 웹툰 기획팀장 서현주(황정음)가 제약회사 대표이사인 황지우(윤현민)와 스타웹툰 작가 도겸(서지훈)에게 동시에 대시를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중 여주인공의 직업이 웹툰 기획팀장인 만큼 실제 스타 웹툰 작가 이말년과 주호민이 각각 결벽증 이작가와 기력 약한 주작가로 카메오 출연한다.

8일부터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도 4명의 남자에게 구애를 받는 싱글맘 이야기다. 배우 송지효가 ‘나쁜데 끌리는 오대오(손호준)’, ‘짠한데 잘난 송종호(류진)’, ‘어린데 설레는 오연우(구자성)’ ‘무서운데 섹시한 구파도(김민준)’의 애정공세를 한몸에 받는 14년차 싱글맘 노애정으로 분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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