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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화학업계, 안전관리에 '스마트' 바람 본격화

입력 2020-07-14 10:43 | 신문게재 2020-07-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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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운영될 자율주행 순찰차 상상도.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정유·화학 업계가 생산 현장의 대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정 안전점검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하반기 무인순찰 차량과 지능형 CCTV 등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을 공장 안전관리에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정유 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무인순찰 차량은 정밀 GPS와 유해가스 감지 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자율주행을 통해 24시간 공장 전역을 순찰하며 유해가스 및 화재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비상상황으로 인식되는 정보는 통합관제센터에 신속히 전달해 대형사고 발생을 조기 차단한다.



올해 4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정기보수 동안 현대오일뱅크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탱크·타워 등 밀폐 공간에 설치된 센서로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유해가스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유해가스가 남아있을 수 있는 고위험 작업공간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인공지능(AI)으로 영상 내 작업자의 이상 행동을 식별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SK에너지는 밀폐된 설비에 센서를 설치해 유해가스 잔존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밀폐공간 내 가스가 남아있는 경우, 즉시 경고가 울려 작업자가 대피할 수 있다. 향후 소형화·경량화를 통해 오는 9월 울산콤플렉스(울산CLX)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SK에너지 측은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산업재해 중 사망률이 유독 높은 밀폐공간 질식 재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올해 유해가스 발생량이 많은 현장부터 우선 적용하고 내년까지 전체 작업 현장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토탈도 지난달 말까지 진행한 대산공장 정기보수에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안경으로 무선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한 스마트클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로나19로 해외 기술 담당자들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실시간 비대면 미팅을 위한 방안으로 추진한 것이다. 아울러 한화토탈은 최근 대산공장에서 가동 중인 약 330만개 설비에 대한 사양·도면·점검 이력 등의 정보를 온라인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연간 약 3만2000시간의 업무를 단축, 매년 22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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