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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타트업파크 예비 유니콘 기업 30개사 육성‘시동’

입주 기업 지원관 실증·투자 및 글로벌 진출 등 지원

입력 2020-07-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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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투모로우 시티 조감도.<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국내 스타트업의 산실이 될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중국의 중관촌,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 추진한 인천지역의 예비 유니콘 기업이 시동을 걸었다.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최근 ‘부스트 스타트업 저니’ 프로그램에 선정돼 인천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 예정인 30개사와 육성지원 기관인 6개 AC 간 매칭 데이를 열고 각 AC별 드림팀을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기업들은 스마트시티, 바이오융합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인천 특화 산업과 연계, 실증에서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해주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시티, 바이오융합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 특화된 AC들은 유망 스타트업 5개사를 각각 맡아 앞으로 6개월 동안 멘토링, 네트워킹, 매출 확대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스타트업들을 지원한다.

이 같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 입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수요기반 스타트업 제품개발 사업(약 8억원), 대학연계 스케일업 사업(약 5억원) 등과 연계돼 스타트업의 실증-투자-글로벌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 파크가 서울창업허브,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수도권의 창업 지원시설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역 벤처기업 수는 2013년 1350개에서 2017년 1544개, 지난해 1649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신생 기업의 연차별 생존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아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인천국제공항이 가깝고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사관학교 등 주변에 풍부한 창업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송도에는 연세대, 인천글로벌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대학·연구기관이 다수 자리 잡고 있어 산·학 협력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올 연말 공식 오픈할 예정인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AC와 입주기업 간 매칭을 시작하면서 유니콘 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며 “앞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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