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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평가도 애자일’…성과관리 인사평가솔루션 inHR 인기

입력 2020-08-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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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제공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사평가 방법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선도기업 중심으로 인사평가 혁신 속도가 빠르다. 마이다스인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에 출시된 성과관리 인사평가솔루션 ‘inHR’ 사용기업은 150개사에 이른다고 한다. 글로벌 선도기업은 코칭 및 인재개발 중심의 평가제도로, 국내 선도기업은 수시점검 및 코칭 방식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inHR의 기능을 보면 성과관리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해지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inHR에는 KPI 및 OKR 목표관리 기능, 코칭 및 피드백 기능, 과제 누적관리 기능, 맞춤형 평가설계 기능, 맞춤형 직무 역량관리 기능, 360도 다면평가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 

InHR을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의 김판홍 팀장은 “과거에는 조직관리와 인사평가를 분리해서 보는 경향이 강했지만, 현재는 조직관리와 인사평가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고 조직환경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사평가가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다 보니 데이터 기반의 인사평가와 면담도 더불어 강화되는 분위기다. 인사팀도 이제는 인사평가를 통해 상대화, 서열화를 하는 데 힘쓰기 보다는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 김성진 상무는 HR 강연에서 “국내 한 텔레콤사는 평가등급 자체를 없애고 서술 방식의 평가체계를 도입하고, 국내 한 ICT사는 피드백 중심의 리뷰 방식 및 다면 평가로 평가 방식을 변경했다.”라며, “평가 초반엔 어려움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평가 개선을 위해 노력한 기업들은 2-3년 안에 자리잡아 동료 간 건설적인 피드백도 가능해진다.”고 답했다. 

한편, HR 전문가들은 향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기업 경영의 주축으로 자리잡아가면서, 더욱공정하고 애자일한 인사평가에 대한 기업 내부의 니즈가 강화되어 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승민 기자  m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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