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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문레이커' 배우 미카엘 롱스달 별세…향년 89세

입력 2020-09-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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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롱스달 (AFP=연합)

영화 ‘007’ 시리즈의 빌런으로 유명한 프랑스 배우 미카엘 롱스달(Michael Lonsdale)이 향년 89세로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언론은 “미카엘 롱스달이 이날 오후 파리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며 “그는 지난 50년 동안 프랑스 영화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지워지지 않는 존재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1931년생인 미카엘 롱스달은 1955년 처음 연극 무대에 올랐으며,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검은 옷을 입은 신부’(1968)와 ‘훔친 키스’(1968)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주목 받았다.

특히 ‘007’ 11번째 시리즈 ‘문레이커’(1979)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에 맞서는 악당 ‘휴고 드랙스’ 역으로 출연해 사랑받았다.

미카엘 롱스달의 출연작으로는 ‘자유의 환상’(1974), ‘인디아 송’(1975), ‘장미의 이름’(1986), ‘남아있는 나날’(1994), ‘로닌’(1998) 등이 있으며, 2010년 개봉한 영화 ‘신과 인간’으로 이듬해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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