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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에 균형 잡힌 아침식사 메뉴 제공…인천대 안전한 학생식당 운영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 쌀 소비 촉진…정부·학생 1000원, 대학은 2000원

입력 2020-10-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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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1
인천대 학생들이 1000원의 아침밥을 주문하고 있다.<사진 인천대 제공>
단돈 천원만 있으면 캠퍼스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8일 인천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올해 천원의 아침밥”사업이 전국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학생들의 아침 결식 비율을 낮추고 균형 잡힌 아침식사제공과 식습관 개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영양의 균형을 맞춘 한식 메뉴와 간편 양식 메뉴(현미시리얼, 토스트, 샐러드) 중 선택해 호응도가 높다.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기간에 학생들은 1000원을 내고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학생들은 이 기간에 4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식사비용 가운데 1000원은 정부가, 2000원은 대학이 부담한다.

식사비 가운데 정부와 학생이 각각 1000원만 내고, 나머지는 대학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학생·취업처장 장정아 교수는 “인천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6년부터 5년째 운영 중으로, 아침식사를 부담 없는 비용에 제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에 도움이 되려는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총학생회와 함께 진행해 더욱 뜻 깊다.” 고 말했다.

특히 인천대는 총학생회와 대학, 생협이 수시로 협의하며 메뉴도 개선하고 있다.

대인소독기와 QR코드·체온측정·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을 잘 하면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어 모범사례로 꼽혀 농림축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전국에 홍보하고 있다.

중어중국학과 정다은 학생은“실제로 커뮤니티 천원의 아침밥 게시물에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의 댓글들이 쓰여진 것으로 볼 때 학우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만족도가 높아 보인다“고 말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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