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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손저림을 동반하는 목디스크 증상, ‘명절 증후군’ 대처법은

이정준 척추센터 바로병원장

입력 2020-10-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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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저림을 동반하는 목디스크 증상, 명절 증후군 대처법
이정준 척추센터 바로병원장.<사진 바로병원 제공>
올해 추석 한가위는 어느때보다 긴 명절을 보냈다.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모여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추억들을 함께 해야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그렇지 못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송모씨는 정부의 고향 방문자제로 혼자 계신 부모님께서 자식의 집에 올라와 추석 한가위를 보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손끝이 저려서 후라이팬도 제대로 잡질 못했다.

‘불효를 했구나’ 라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고 당장 포털사이트에 어머니 현재증상을 조회 하니 손저림 증상과 목디스크 협착증 증상이 유사하다고 나와 있었다.

그리고 명절이 지난 후 척추진료차 전문병원을 찾기로 마음먹고 병원을 방문했다.

▲손목터널 증후군VS목디스크 유사한 증상 가지고 있어

고령환자의 경우 퇴행성 척추협착증을 동반한 목디스크 증상으로 오랜시간 엎드려 일을하거나 한자세로 전부치기 같은 반복적인 가사일을 하면 손이 저려 금방이라도 힘이 빠져 후라이팬 같은 도구도 떨어뜨릴것만 같다고 말한다.

손끝이 시리고 정말 손가락 마디를 자르고 싶다고 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며 본원을 찾아온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에도 위 같은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손바닥의 엄지두덩이의 근육이 위축되어 납작해 힘이 빠지는 것을 알게 되는 증상이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목디스크나 목퇴행성협착증 증상과 구별된다.

▲손저림 손목터널 명절증후군 자가진단법

첫번째는 양손을 서로 맞대고 손목을 90도로 꺽은 자세에서 1분정도 유지할 때 손저림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이다.

두번째는 엄지의 두덩이가 근육이 위축되고 납작해 힘이 빠진다면 이 역시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세번째로 목디스크 증상과 가장 차이점은 목디스크는 손가락 2-3번째 마디가 저리고 손끝이 시린게 구별되는 특징이다.

위와 같은 명절이후 간단한 자가진단 만으로 부모님 손저림이 목에서 오는지 손목에서 오는지 쉽게 구별해볼 수 있다.

40-50대 환자들도 목디스크 증상으로만 줄곳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병행했는데도 손저림 증상호전이 없다면 자가진단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손저림과 목디스크를 혼동없이 구별하기 위해서는 수부전문의나 세부전임의가 있는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협진시스템을 통해 제대로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

▲명절 증후군을 잡아라

부모님은 이밖에도 위장장애,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있다.

자녀들은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부모님 건강이 한동안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국가건강검진을 체크해 드려 위나 대장의 장애를 내시경으로 체크해 보게 하고, 골다공증이 부족한 어르신은 BMD 골밀도 검사 측정후 골다공증 약을 처방받아 뼈건강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모님 건강걱정도 잠시 보호자자녀들은 대부분의 직장인으로 장기간 운전 후 휴식없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갑작스런 달리기나 아침 조깅으로 두통이나 혈액순환 장애 등이 올수 있으므로 업무 복귀 후 순차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로회복에는 온찜질이 좋으나 코로나 19로 사우나를 이용하기 불편하다면 집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취침전 10~20분씩 온찜질을 통해서 피로회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이정준 척추센터 바로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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