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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수출 대박, 벤처가 끌었다

입력 2020-10-13 16:01 | 신문게재 2020-10-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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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기업들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앞세운 바이오벤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입증받으면서 대형 기업 위주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기술수출 건수는 모두 7건으로, 그 규모는 10조원에 육박하는 9조3012억원에 달한다. 이 중 바이오벤처 기업의 기술수출 건수는 절반을 넘는 5건을 차지했고, 금액도 전체 액수의 84.5%인 7조7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기술수출 역시 바이오벤처 차지였다. 알테오젠은 6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4조6770억원 규모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효소로 정맥주사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을 변경하는 기술로, 알테오젠은 지난해 11월에도 글로벌 제약사와 1조619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7월 유한양행에 알레르기 치료 후보물질 ‘GI-301’을 1조4000억원에 기술수출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 융합 단백질 개발 플랫폼 기술인 ‘GI-SMART’를 활용해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제약사인 심시어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9000억원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

올릭스는 최근 프랑스 떼아오픈이노베이션(Thea)과 916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릭스는 떼아 측에 최대 4개의 안질환 치료제 기술을 이전한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와 두 차례에 걸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그 규모는 각각 4963억원, 2784억원으로 ADC 플랫폼 기술과 ADC 항암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반면, 전통 제약사들은 연구개발(R&D) 강자 한미약품과 유한양행만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총 2건으로 규모는 1조5362억원이다.

한미약품은 8월 미국 머크(MSD)와 1조362억원 규모 듀얼 아고니스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에 1조원 규모 항암신약 ‘HM95573’ 기술수출 이후 약 4년 만의 쾌거다. 같은 달 유한양행도 미국 프로세사파마수티컬과 5000억원 규모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 신약후보 물질 ’YH12852‘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등 전통 제약사들도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R&D에 집중하고 있지만, 기술수출 규모에서는 바이오벤처에 밀리는 형국이다. 올해 전통 제약사의 기술수출 규모는 바이오벤처의 5분의 1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플랫폼 기술과 경쟁력 높은 기술들로 경쟁하면서 기술수출이 증가하는 고무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바이오벤처들의 기술수출 규모가 제약사를 압도하고 있지만, 전통 제약사들도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R&D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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