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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해임촉구결의안 소관 상임위 통과

입력 2020-10-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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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사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이 성남시의회 소관상임위인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심의 의결됐다.

13일 의원들은 발의자인 김정희 의원의 동의를 얻어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사장에 대해 해임 촉구결의안 내용과 불부합한 퇴사라는 용어에 대해 이를 해임으로, 은수미 시장은 윤 사장을 해임하라는 자구 수정을 통해 본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 제257회 성남시의회임시회에서 김정희 의원 외 11명의 의원 발의한 도시개발공사 사장 해임촉구결의안 동기는 도시공사직원들의 여직원 폭행, 전산실 비트코인 채굴장 운영, 근무지 이탈 수영장 이용, 코로나19로 집합금지 기간임에도 회원 사용을 금한 체육관에서의 직원들 집단 운동 경기 등등 주로 공사 내부에서 벌어진 비위 사실 등이다

당시 도시건설위원회(의원장 박호근)는 도시공사 직원들의 비위행위를 수사중이라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이유로 안건에 대해 심사 보류를 한 바 있다.

이 안건은 오는 23일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회기 마지막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에 의해 의결시 의장은 이를 임면권자에게 통보하고 임면권자는 의회 의결 내용에 따라 이를 행한 뒤 의회에 보고해야 하는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공사 측 관계자는 “결의안에 대한 윤 사장의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출연금 974억여 원, 2020년 예산은 1314억여 원이며 직원이 900여 명에 달하는 성남시에서 제일 큰 공기업이다. 당초 1997년 5월 성남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한 공사는 2013년 12월 공단을 해산하고 2014년 1월 1일 성남도시개발공사로 통폐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3년 9월 민간 건설 전문가인 황무성 초대 사장이 취임한 이래 2015년 7월 시청의 국장 출신인 황호양 씨가 2대 사장으로 취임, 각각 대과 없이 사장직을 수행했다.

이어 은수미 시장 체제 아래 2018년 11월 제3대 사장으로 윤정수 씨가 취임했다.

성남 = 배문태 기자 bmt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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