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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장하는 공공배달앱...배민·요기요 위협할까?

입력 2020-10-15 15:14 | 신문게재 2020-10-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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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재현 인천광역시 서구청장(맨 왼쪽) 등 관계자들이 전국 첫 공공 배달앱 ‘배달서구’ 서비스 출범을 알리는 모습 (사진=인천 서구청)

 

전국 지자체들의 공공배달앱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배달앱에 위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발표를 종합하면 지자체 약 5곳이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했고, 10여곳이 연내 배달앱 서비스 오픈 목표로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첫 지자체 배달앱 군산시 ‘배달의명수’(정식출시)를 필두로, 서울시 ‘제로배달유니온’(정식출시), 경기도 ‘배달특급’(10월 출시), 인천시 서구 ‘배달서구’(정식출시) 충북 ‘충북먹깨비’(정식출시), 경북 ‘착한배달앱’(개발 중). 서울 광진구 ‘광진나루미’(개발 중), 부산(11월 출시) 등이 배달앱 시장 진출을 가시화한 것이다.

일부 지자체는 초기 성과도 나쁘지 않다. 경기도가 지난 6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시범사업 지역 화성·오산·파주 3곳을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접수를 한 결과, 당초 목표인 3000건보다 약 20% 많은 총 3699건이 6주만에 접수됐다.

군산 배달의 명수의 지난 6월 가입자는 9만 9907명으로 37%를 넘었다. 863개 가맹점을 통한 주문금액은 19억 8600만원에 달했다.

아직 기존 민간 배달앱을 대항할 수준은 아니지만 초기 순항하고 있는 공공배달앱의 강점은 바로 소상공인들은 고려한 낮은 중개 수수료다.

서울시 제로배달유니온에서 운영하는 7개 중소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0~2% 가량으로 책정됐다. 10월 말에 출시 예정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수수료는 2% 정도이고 인천 배달서구의 가맹점 수수료는 0%로 수수료가 없다.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는 가맹점 가입비·중개 수수료·광고료가 없는 ‘3무(無) 배달앱’으로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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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배달앱 배달의명수 서비스 캐릭터 (사진=군산시)
반면 민간 배달앱 수수료는 이보다 상당 부분 높다.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는 없지만 등록시 광고 개념으로 월 8만8000원(울트라콜 기준)을 받고, 요기요 12.5%, 쿠팡이츠 15%에서 중개수수료를 가져간다.

배달앱에 가게 상호를 올리는 것 자체가 하나의 광고가 돼 버린 상황에서 가맹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주요 배달앱에 가맹계약을 맺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결국 사용자 편의성 문제와 배달 안전성 문제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군산 배달의명수에서 이런 내용은 이미 포착되고 있다. 군산지역 맘카페에는 ‘앱이 자주 다운된다’, ‘배민이나 요기요에 비해 가맹점이 적다’, ‘배달이 안전한지 불안하다’ 등의 내용이 많다. 결국 사용자 편의 문제와 배달 안전성 문제를 잡아야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오상석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장기적으로 서비스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배달 안전문제도 초기 서비스 시행 때 정확히 정비되어야 한다”며 “공공배달앱이 중간에 논란 없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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