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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태봉공원 내년 착공...대우건설 시공사 ‘확정’

공원 내 대우 푸르지오 630 세대

입력 2020-10-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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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태봉공원
포천시 태봉공원 조성 조감도.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1974년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5년여 간 개발하지 못했던 태봉공원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전체 사업부지 14만278㎡ 중 73%인 10만2천478㎡는 공원을 조성해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만7천800㎡는 630세대 아파트를 지어 개발비와 수익을 충당하는 방식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 선정, 토지매입비 등 필수사업비 590억 원에 대해서는 BNK경남은행으로부터 본PF대출을 받았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 규모는 약 630세대, 지하 2층~지상 10~20층, 전용면적 84㎡로 내년 상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주요 공원시설은 수영장, 북카페형 도서관 등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도심 속 수목원을 모티브로 태봉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공간과 산책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잔디광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방치되어 공원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군 관사 2동은 신읍동 진군회관 위치로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전 부지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인구감소·경제·환경 위기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봉공원을 조속히 조성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동시에 포천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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