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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8% 하락 마감…“美 증시 약세·코로나19 급증”

입력 2020-10-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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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는...<YONHAP NO-4354>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7p(0.81%) 내린 2,361.2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7.04포인트(1.98%) 내린 844.44,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달러당 1,143.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

 

15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2% 가까이 빠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7포인트(0.81%) 내린 2,361.2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7포인트(0.19%) 하락한 2,375.91에 시작해 낙폭이 커졌다.

개인이 33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11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LG화학(1.43%), SK하이닉스(0.69%)를 제외하고 셀트리온(-2.67%), 삼성SDI(-2.17%), 네이버(-2.01%), 카카오(-1.76%), 삼성전자(-1.4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4.44%)는 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로 직행하며 ‘따상’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상한가에서 풀리며 시초가 밑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 순위는 32위(우선주 제외)다.

코스닥은 17.04포인트(1.98%) 내린 844.44로 마감했다. 지수는 0.11포인트(0.01%) 떨어진 861.37에 개장했으나 내림폭이 확대됐다.

개인이 25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22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펄어비스(0.10%)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제넥신(-6.01%), 알테오젠(-5.29%), 카카오게임즈(-4.04%), 케이엠더블유(-4.03%), 에이치엘비(-3.74%)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지수 하락에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뉴욕 증시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시간외 뉴욕 증시 선물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내린 1143.2원으로 마감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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