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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대출자 10명중 4명, 제2 금융권에서 추가대출 받았다

입력 2020-10-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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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민형배 의원실)
서민금융상품 대출자 10명 중 4명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서 추가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서 받은 ‘서민금융상품 대출자의 추가대출 현황’에 따르면 전체 서민금융상품 채무자 185만명 중 43%인 81만6869명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았다.

업권별로 카드·보험·상호금융 등에서 40%인 75만8527명이, 저축은행은 24%로 45만5319명, 대부업이 19%인 36만1550명, 은행권은 15%로 28만3964명이 추가 대출을 받았다.

추가대출 건수별로는 서민금융상품외에 1건이상 추가대출을 받은 대출자는 64%로, 추가대출을 받지 않은 대출자 36%(66만8365명)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1건 추가대출을 받은 대출자는 28만6016명(15.67%), 2건 19만5863명(10.73%), 3건 14만2945명(7.83%)를 기록했다. 특히 4건 이상이 53만1854명(29.14%)으로, 이는 전년대비 13.6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민 의원은 “서민금융상품 공급이 매년 늘어나는데도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악화 등 여전히 서민의 자금 수요를 다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서민들이 고금리 대출 기관을 추가로 이용하지 않도록 채무조정과 복지지원 등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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