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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토고 해상서 피랍됐던 韓선원 2명 50일만에 석방

입력 2020-10-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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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가나 해역 한국인 피랍 추정 지점(+ 표시) (드라이어드 글로벌 캡처/연합)

 

지난 8월 28일 서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승선했다가 나이지리아 해적 추정 납치단체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2명이 피랍 51일째인 17일 무사히 석방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새벽 4시30분) 경 석방됐으며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이들은 본인들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인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석방된 선원들이 안전하게 가나로 귀환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랍사건 직후부터 피랍 우리 국민의 가족과도 상황을 수시로 공유해왔으며 석방 직후 우리 국민이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 금번 피랍사건 인지 후 즉각 외교부 본부 및 현지공관(주가나대사관, 주나이지리아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하여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의한 피랍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우리 정부는 현지 우리 국민의 조업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민의 추가 피랍 방지를 위한 고위험 해역 내 조업 자제를 강력히 촉구해왔다”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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