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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3명, 국내 62명·해외유입 11명…경기 재활병원 집단감염

입력 2020-10-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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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15일 서울 동대문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17일 73명을 기록하며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국내 발생 62명, 해외유입 11명) 늘어 총 누적확진자 수는 2만5108명(해외유입 3487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 중 지역별로 보면 가장 많은 경기지역(32명)을 비롯해 서울(17명), 인천(1명) 등 수도권에서만 50명이다. 그밖에 부산 6명, 강원 3명, 충남 2명, 경남 1명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들과 접촉한 24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 강남구 성지하이츠 3차 오피스텔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과 관련 확진자도 총 7명, 중구 콜센터(다동 센터플레이스) 사례에선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누적 8명),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63명),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27명),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 모임(30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58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6명)보다 5명 늘어 다시 다시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서울·대구·인천·광주·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폴란드가 3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와 인도 각 2명, 우즈베키스탄·네팔·일본·미국 각 1명씩이다. 확진자 11명 중 7명은 내국인, 4명은 외국인이었다.

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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