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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오르테가에 0-3 완패… UFC 페더급 타이틀 멀어져

입력 2020-10-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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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르테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완패했다. 정찬성이 못했다가 보다는 오르테가가 워낙 준비되어 있었다.

정찬성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미국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한 오르테카는 15승 1패 1무효의 연승 가도를 달렸다. 그리고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약속한 대로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 대한 도전권을 얻게 되었다.

반면 두번 째 타이틀 도전을 의욕적으로 준비해 왔던 정찬성은 타이틀 도전의 길이 멀어졌다. 그 동안 정찬성의 파이팅을 극찬해 왔던 화이트 대표도 이날 정찬성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33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의 정찬성으로선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체력과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다.

UFC 랭킹 2위로 4위인 정찬성보다 랭킹이 높았던 오르테가는 이날 정찬성을 맞아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근접 거리에서의 싸움에 능한 정찬성의 공세를 견제하기 위해 잽으로 접근을 막았고 킥을 적절히 구사하며 거리를 유지했다.

타격전을 가능하면 피하고 테이크다운을 적절히 변용한 전략으로 정찬성의 기운을 뺐다. 5라운드 내내 정찬성은 좀처럼 거리를 잡지 못하고 때때로 오르테가의 역습을 허용하며 뒷걸음질을 쳐야 했다.

1라운드부터 오르테가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레그킥으로 정찬성을 괴롭혔다. 2라운드 들어 정찬성이 거리를 좁히고 들어오자 기습적인 백스핀 엘보로 정찬성을 무너뜨렸다. 공이 울리지 않았다면 톱포지션 상태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만큼 정찬성이 큰 충격을 입었다.

3라운드 소강 상태를 지나 4라운드는 정찬성이 버팅으로 왼쪽 눈이 크게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낀 정찬성이 마지막 5라운드에서 한 방을 노리며 큰 동작으로 압박했으나 오르테가는 너무 침착했다.

정찬성은 마지막 순간까지 ‘닥공(닥치고 공격)’을 펼치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이미 수를 읽힌 상황에서 오르테가의 방어망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경기 후 오르테가의 손이 올라가자 정찬성은 진심으로 승리를 축하하며 뜨거운 포옹으로 축하해 주었다. 두 사람은 정찬성의 소속사 대표이자 통역을 맡았던 박재범의 뺨을 오르테가가 친 사건으로 앙금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오르테가가 정찬성에게 자신의 뺨을 내밀고 동양식 큰 절로 사과했고 정찬성 역시 대인배 답게 맞절로 화답함으로써 두 사람 사이의 앙금은 완전히 해소됐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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