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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 쿠폰 지원 22일부터 단계적 재개…외식·숙박·여행은 제외

22일 박물관·공연, 27일 미술관 현장예매, 28일 영화 쿠폰

입력 2020-10-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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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중대본 회의 관련 브리핑<YONHAP NO-3345>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한 8대 소비 할인권(쿠폰) 지원 사업을 오는 22일부터 영화와 전시, 체육시설 등 일부 분야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라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고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중단한 소비 할인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8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진작을 위해 외식·숙박·영화·농식품·관광 등 8대 분야에 소비 쿠폰을 지원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8·15 광복절 집회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소비 쿠폰 지원 사업은 잠정 중단했다.

정부는 소비 쿠폰 지원 사업은 방역적으로 안전하고 관리가 용이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우선 이용 인원의 제한과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 간의 거리 두기 등 방역 관리가 쉬운 전시와 공연, 영화, 체육 분야에서 소비 쿠폰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

이에 오는 22일부터 박물관은 온라인(문화N티켓) 예매 시 최대 3000원까지 40% 할인(1인 5매 한도)한다. 미술 전시는 온라인 예매(1인 4매 한도, 문화N티켓·멜론티켓·인터파크티켓·위메프·티켓링크) 및 27일부터 시행하는 현장 구매(월 1인 6매 한도) 시 1000원에서 3000원까지 할인된다.

공연 할인권은 22일부터 온라인 예매처(네이버N예약·멜론티켓·옥션티켓·인터파크티켓·예스24티켓·티켓링크·하나티켓·SK플래닛)를 통해 예매 시 1인당 8000원을 할인(1인 4매 한도)하며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영화의 경우 28일부터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홈페이지, 앱)를 통해 예매 시 1인당 6000원 할인(1인 2매 한도)해주고 3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체육시설은 카드사별 당첨자가 정해진 기간(11월 2~30일)에 8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3만원을 환급(캐시백 또는 청구할인)한다.

정부는 방역적으로 위험성이 따르는 숙박과 여행, 외식 3개 분야는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는다. 향후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재개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철저한 방역 관리에 기반해 소비 할인권이 사용되도록 대책을 세웠다. 소비 쿠폰이 적용되는 시설 사업자에 대해 인원 제한과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한다. 이어 소비자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등에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공연장 방역 지킴이 등 인력 지원 등 방역 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22일부터 영화관과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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