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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자율차 부품개발 실증 Test Bed 구축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센서 개발 목적

입력 2020-10-19 10:29 | 신문게재 2020-10-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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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센서 부착 위치 예정지
라이다센서 부착 위치 예정지.(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자율차 관련 핵심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업의 부품실증 기반구축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관내 자율차 부품 개발·실증 지원을 위한 기반구축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지난해부터 송도국제도시 내 도로상에 협력적인 지능형 운송 시스템인(C-ITS) 인프라를 구축해 대학 및 기업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최근 라이다(LiDAR) 센서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센서 응용 기술개발을 위해 추가로 단지 내에 테스트 구역을 지정, 실증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 등 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라이다센서’는 보행신호 안내, 도로 통행량 분석, 차량용 ADAS(첨단운전자 보조장치) 및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레이다는 차량용 전방충돌장치 등에 활용한다.

또한, 송도의 산업기술단지內 실 도로상에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단말기 설치와 교통신호정보를 연계해 신호정보 수집 및 자율차 주행 시나리오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 지역 대학 및 기업 등이 활용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부품 개발 및 상용화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새로 지정되는 테스트 구역은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센서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그 첫 단계로 라이다, 레이다 등의 센서를 개발하고 있는 ㈜카네비컴, ㈜라이다코리아와 같은 업체들이 개발 성과를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국산 센서가 신뢰성 및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라이다 센서의 경우 자율주행차 상용화와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수적인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량 해외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테스트 구역은 라이다와 레이다를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성능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산 센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제품을 대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 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자율차 부품 개발·실증 지원을 통해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 생태계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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