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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일본식 사찰 ‘동국사’

입력 2020-10-27 15:05 | 신문게재 2020-10-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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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사는 국내 유일의 일본식 불교 사찰이다. 1909년에 일본인 승려 우치다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자신들의 국교였던 불교를 들여와 우리 국민들에게 종교적 교감 등을 통해 일제 강압통치의 정당성을 전파하려 했다. 하지만 한반도 무단통치를 꾀하던 일제의 진짜 속내는, 일본 불교를 들여와 한국 불교 교단을 장악한 후 이를 통해 식민 통지의 도구로 활용하려 한 것이다.

그 증거는 도처에서 나온다. 일단 1911년에 일제 조선총독부는 사찰령을 내려, 사찰의 병합과 이전 등 모든 관련 조치들을 총독부 허가 없이는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심지어는 절의 주지 임명권도 총독부가 행사하도록 했다. 일본 불교와 하나가 될 수 없었던 조선 불교는 결국 만해 한용운처럼 일제에 항거하는 애국 활동으로 발전한다.

당시 문헌들을 보면 일제시대 동국사는 부처님을 모시는 사찰이 아니라 사치와 향락이 판을 치던 타락한 세속의 장소였다. 대웅전 등 법당 모양부터 조선의 전통 양식을 철저히 무시했다. 동국사는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의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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