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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아이린, 결국 사과…"큰 상처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해"

입력 2020-10-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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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사진=아이린 인스타그램
‘갑질 논란’ 당사자로 꼽힌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29·본명 배주현)이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22일 아이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매거진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는 SNS에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한 연예인에게 당한 ‘갑질’을 폭로했다.

그는 해당 연예인이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면서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분” “혀로 날리는 칼침” 등의 표현으로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그는 글에서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레드벨벳의 곡 제목인 ‘사이코(psycho)’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곡 제목인 ‘몬스터(monster)’를 해시태그로 달며 아이린을 떠올리게 했다.

이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자 아이린은 당일 사과문을 올리고 A씨를 만나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아이린은)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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