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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문제 아니라지만… 백신 제조사 매출 타격 불가피

입력 2020-10-25 12:27 | 신문게재 2020-10-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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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받는 어르신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 받는 어르신. (연합뉴스)

 

보건 당국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태 관련 백신과 인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독감백신 접종을 주저하는가 하면, 국내 백신이 아닌 수입 백신 선호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국내 백신 제조사의 매출 타격이 우려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5일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48명으로 집계됐다. 70대 23명, 80대 이상 18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이다. 이상 반응 신고도 1000건을 넘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백신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질병청은 “예방접종 피해 조사반과 전문위원회가 역학조사 결과를 검토한 결과,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매우 낮아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백신 제조 업계도 독감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가 특정 제조사 제품에서 발생한 게 아닌 만큼, 백신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국내 백신 제조사는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보령바이오파마, 일양약품, 한국백신 등이다.

문제는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주저하거나, 국내산 대신 수입산 백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A 씨는 “정부가 백신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말했지만, 접종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 “부모님께 상황을 좀 더 보고 맞으시라고 했다. 접종하더라도 수입산 백신을 맞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업계는 독감 백신 시즌에 발생한 이번 사태로 제조사들이 상당한 매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독감백신 제조사 관계자는 “독감백신 부문은 이 시기에 대부분의 매출을 올린다”며 “장기화할 경우 매출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매출 타격을 운운하는 게 조심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또 다른 백신 제조사 관계자는 “백신과 인과성이 낮다는 정부 발표에도 백신 제조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부정적인 게 사실”이라며 “사망 사례가 이어지는 만큼, 매출을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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