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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 역전승... 데뷔 첫 우승

홀인원 기록한 김보아는 2위…선두였던 최혜진은 역전 허용하고 공동 3위

입력 2020-10-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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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3번홀 버디 성공후 주먹 불끈 쥐고 있다
이소미가 25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 72)에서 막을 내린 2020 시즌 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사진=KLPGA)

이소미가 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완성했다.

이소미는 25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 72·6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생애 처음으로 KLPGA 투어 대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 4400만 원이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41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항상 꿈꿔왔던 우승의 목표를 지난해 ‘대세’ 최혜진을 상대로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소미는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두 차례 우승 기회를 가졌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서도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시작한 이소미는 6월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 3라운드 선두를 달렸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리고 한 달전에 이번 대회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에서도 2라운드 선두였다가 다시 역전을 허용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 한달 전의 악몽을 완벽하게 날렸다.

이소미 6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이소미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이날 선두인 최혜진과 1타 차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1번 홀(파 4)에서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러프 쪽으로 날아갔지만 뭔가를 맞고 페어웨이쪽으로 들어오는 행운이 따랐다. 결국 이 홀을 파로 마무리해 위기를 넘겼다.

최혜진이 2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 차로 도망 갔지만, 이소미는 3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8번 홀(파 5)과 9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나서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도망간 이소미는 13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1타 차 선두가 됐다. 하지만 이소미는 14번 홀(파 5)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로 전 홀에서 잃었던 타수를 곧바로 만회해 2타 차 선두로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후 이소미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15번 홀부터 파 행진을 이어갔고,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소미는 “긴장감을 떨치기 위해 노력했고, 바람을 이기기 보다는 순응하며 홀을 공략했던 것 우승으로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놓친 경험이 이날 경기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우승의 기쁨을 부모님에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김보아
김보아가 5번 홀(파 3)에서 홀인원 기록했고, 6타를 줄여 2위를 차지했다.(사진=KLPGA)

 

김보아는 이날 홀인원의 행운과 함께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5번 홀(파 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데 이어 5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 숨에 3타를 줄인 김보아는 7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김보아는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 홀에서 1타를 줄인데 이어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전날 공동 6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 6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1)
최혜진.(사진=KLPGA)

 

1타 차 선두로 출발하며 올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최혜진은 2번 홀 버디르 잡을 때까지만 해도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16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시즌 첫 우승에서 멀어졌다.

최혜진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이다연, 유해란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영암=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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