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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모임 31명 집단감염…어린이집·가족모임서도 집단감염

입력 2020-10-27 15:22 | 신문게재 2020-10-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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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부본부장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연합)

 

경기 용인시에 있는 골프장에서 동문 골프모임을 통해 30여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낮 12시 기준 신규 집단감염은 해당 건을 포함해 3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골프모임은 지난 17일 진행됐다. 이후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모임 참가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30명이 추가됐다. 모임참석자 16명과 모임참석자 가족 및 지인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해당 모임에는 총 80명이 참석했으며 식사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함께 식사한 인원 20명 중 16명이 확진됐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관련해서도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대전 서구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보육교사 총 4명이 감염됐으며 2명은 원생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든 52명이고 사망자는 3명 발생해 460명(치명률 1.77%)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72명, 해외 유입이 16명이다. 국내는 경기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 6명, 대전·경남 각각 5명, 인천·전남 각각 2명, 충북 1명이 발생했다. 이날 수도권이 국내 확진자의 75%를 차지했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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